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 사무소가 모레(14일) 문을 열 전망입니다.
미국과도 의견 조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모레 개소할 전망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개소식을 계획하고, 차질없이 실무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합의대로,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이 당국자는 개소식 참석 인원은 50명에서 100명 사이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역시 연락사무소 개소를 앞둔 시점에서,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면담을 통해 우리 측 입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 계기에 우리 측 입장에 대한 미 측의 이해를 심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합니다."
개소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남북은 내일(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엽니다.
DMZ 공동유해발굴과 감시초소 시범철수 등, 다음 주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사항을 미리 조율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양세형)
우리 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북측 대령급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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