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정신으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킨 가게를 '백년 가게'라고 합니다.
정부는 백년 가게 100곳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오늘 백년 가게 열 네 곳이 추가로 선정됐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30년 이상 운영한 소상인 육성 '백년가게' 30곳 선정 완료
과밀업종으로 분류되는 도·소매업과 음식업.
장기간 운영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년 이상된 소상인들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백년가게'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100곳을 선정해 금융 지원과 함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는 방침인데요, 지난달 1차 선정에 이어 2차 선정까지, 백년가게 업체 30곳이 선정됐습니다.
도소매업 12곳과 음식업 18곳인데요, 문을 연 지 최소 30년에서 최대 47년 되는 업체들입니다.
백년가게 모집 신청은 전국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1호점 현판식은 오는 21일 열립니다.
2. 점박이물범 최대 서식지 백령도에 '인공 쉼터' 조성
한적한 바다에서 여유로이 헤엄치고 있는 점박이물범.
귀여운 생김새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해양포유류인 점박이물범은 체온조절이나 체력회복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가장 큰 서식지인 백령도에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물범 바위는 자리가 좁아서 자리다툼이 벌어지는 등 그동안은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가 자연석을 활용해서 인공 쉼터를 조성합니다.
인공 쉼터는 수면 위에서는 물범의 휴식지로, 수면 아래에서는 물고기들의 서식처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길이 20미터, 폭 17.5미터로 조성되는 인공쉼터는 올해 11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3. "여행지·맛집 정보도 전해드립니다" 집배원이 전하는 가을, 그리고 여행
택시 기사님들께서 추천한 맛집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택시기사님들처럼 곳곳을 누비는 집배원이 전하는 맛집과 여행지는 어떨까요?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이 추천하는 가을 여행지 100곳과 맛집 정보를 담은 책을 발간했습니다.
책자는 전국 우체국에 비치돼있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인터넷으로는 '우체국과 여행'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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