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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협상 압박 받는 쪽은 중국" [월드 투데이]

방송일 : 2018.09.14 재생시간 : 05:1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무역협상 압박 받는 쪽은 중국"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대한 압박을 받는 건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도 이를 공식 확인하며 환영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으로부터 (무역협상에 대한)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이를 환영합니다. 양국은 현재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 중국이 받고 있다.
2018년 9월 13일"
하지만 현지시각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내용 일부가 잘못됐다며 무역협상에 대한 압박은 중국이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상 재개를 앞두고 중국을 재차 압박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미중 양국이 기싸움을 끝내고 무역 합의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허리케인 '플로렌스', 미 캐롤라이나 영향권 진입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상륙이 임박하면서 미국 동남부 해안 지대가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렌스는 현지시각 1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노스 캐롤라이나 남동쪽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풍속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감소한 상태지만 느린 속도로 해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지대에는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우스 / 노스캐롤라이나 라이츠빌비치 경찰
"어제 아침부터 강제적인 대피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든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주십시오."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등과 워싱턴 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170만명의 인구가 대피령에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녹취> 코트버트 랜글레이 /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락소통 담당자
"허리케인이 가까워질수록 요 며칠간 저희가 명확히 요청해왔던 대피령에 대해, 주민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플로렌스는 현지시각 14일 오전부터 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최대 1m의 비를 뿌리고 해안에 폭풍해일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미 캘리포니아서 총격 사건..6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의 한 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을 포함해 6명이 숨졌습니다.
13일, 미국 현지 언론들은 전날 오후 베이커스필드의 한 트럭회사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범인은 아내와 함께 있던 남성, 아내를 차례로 쐈습니다.
그리고는 자리를 옮겨다니며 마주치는 주민 등 모두 3명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녹취> 도니 영블러드 / 컨카운티 경찰
"범인은 특정 대상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과 그의 아내가 이혼 소송 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아내 외에 피살된 주민들과는 어떤 관계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범인이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경찰은 목격자 30명을 상대로 범행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4. 러시아 스파이 독살시도 용의자들 "관광차 영국 방문"
영국 검찰이 이중스파이 독살시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 러시아인 2명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영국은 거짓말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영국이 용의자로 발표했던 보쉬로프와 페트로프는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이 아니며 관광차 영국 솔즈베리에 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알렉산드르 페트로프 / 스크리팔 독살시도 용의자
"우리는 3월 3일에 솔즈베리에 도착했습니다. 도시를 구경하고 싶었는데 온통 눈으로 뒤덮여있어서 1시간 반밖에 머물지 못했어요."

또 러시아 이중스파이 스크리팔 부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알렉산드르 페트로프 / 스크리팔 독살시도 용의자
"모든 상황이 놀랍습니다. 이는 치명적인 우연의 일치일 뿐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영국 정부는 이날 인터뷰가 러시아 공영방송에서 진행됐다며 거짓과 날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명 수배자인 이들이 러시아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무조건 체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 터키 중앙은행, 금리 6.25%p 대폭 인상
환율과 물가에 비상이 걸린 터키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됐습니다.
현지시각 13일,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17.75%에서 24%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6.25%포인트로, 전문가들의 예측은 훨씬 뛰어넘는 조치였습니다.
물가안정을 위한 파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에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오즈림 데리시 센굴 / 터키 경제학자
"인플레이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 터키 경제에는 이러한 긴축 정책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리라화 가치는 한때 5% 이상 상승했습니다.
미국과의 외교갈등으로 리라화 폭락 위기를 맞았던 터키가 재기의 디딤돌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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