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북일 관계 개선 추진···화해치유재단 매듭"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북일 관계 개선 추진···화해치유재단 매듭"

등록일 : 2018.09.26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있다며, 해체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문제가 주로 논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북일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정에서 북일 관계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북일 간 관계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납치 문제를 포함해서 일-북 관계에 대해서 언급을 하신 데 대해 감사 말씀드립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되던 한일 정상회담은 아베 총리가 비공개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밝히면서 경색 국면에 빠져들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를 지켜달라는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화해치유재단이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고, 국내 여론의 재단 해체 요구가 높다면서 ‘지혜로운 매듭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화해치유재단의 해체의지를 일본 측에 통보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다만,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