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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빠른 종전선언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빠른 종전선언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대"

등록일 : 2018.09.26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유엔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빠른 시기에 '종전 선언'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단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언론인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을 끝마친 만큼, 비핵화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실패한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과거 합의가 실무적 합의였다면 이번엔 북미 정상 간 약속이고, 남북미 3자 간 이해관계도 같다고 역설했습니다.
비핵화 시기에 있어서는 미국이 상응 조치를 얼마나 속도감 있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상응조치가 반드시 제재 완화를 뜻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구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적대관계를 청산한다는 의미로 빠른 시기에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감대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되도록 이른 시간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게 좋다는 분위기가 남북미 사이에 마련됐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종전선언 시점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도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 여론 주도층을 상대로도 연설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양세형)
주한미군 주둔 관련 질문에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평화협정과는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주한미군의 주둔은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과 무관하게 한미동맹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이러한 종전선언의 개념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방미 마지막 일정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27일) 새벽 이뤄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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