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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北과 새로운 평화 추구···김정은에 감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트럼프 "北과 새로운 평화 추구···김정은에 감사"

등록일 : 2018.09.26

신경은 앵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북미 관계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달라진 북미 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또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북한 리용호 외무상에게는 '특급 의전'이 제공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과 로켓이 더 이상 사방에서 날아다니지 않고 있고, 일부 군사시설이 해체되는 등 김 위원장이 취한 조치와 용기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겁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분쟁들을 새로운 평화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녹취>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우리는 많은 나라의 지원 속에서 전쟁의 망령을 뒤로하고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자리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말한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입니다.
미국은 다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용호 외무상이 장관급 인사에게 제공되는 특급 의전을 받으며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미국이 북한 장관급 인사에 이 같은 의전을 제공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리 외무상의 공식 일정은 29일 열릴 유엔총회 기조연설이지만, 나흘이나 앞서 입국한 만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제안한 회동에 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이 성사되면 2차 북미회담의 의제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리 외무상은 또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등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접촉도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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