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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복문화주간 개막···전국이 들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복문화주간 개막···전국이 들썩

등록일 : 2018.10.18

장현정 앵커>
지금 전국 곳곳이 한복으로 물결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으로 이번주 한 주를 '한복문화 주간'으로 정했는데요.
전주 한옥 마을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 한복체험과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한복을 입은 외국인의 춤솜씨 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양태석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양태석 국민기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전주 한옥마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의 재도약을 꿈꾸는 물결이 넘칩니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춤 솜씨를 자랑하는 행사.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K-POP이나 아리랑 민요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춥니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색상이 잘 어우러진 한복을 입고 저마다 자신들의 개성을 마음껏 뽐냅니다.

인터뷰> 켄달 / 미국 관광객
“저는 한복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되고 한국 문화에 관련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거든요.”

전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강강술래 경진대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앙증맞은 어린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놀이를 멋지게 펼쳐 보였습니다.

“강강술래~”

인터뷰> 송효린 / 전북 삼천남초 3학년
“친구들과 함께 예쁜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를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전통한복을 입어보는 체험은 남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기여운 / 서울시 강서구
“색상도 정말 예쁘고 자수도 예쁘고요. 그리고 불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입으니까 활동감도 괜찮고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노종호 / 경남 창원시
“(한복을 처음 입어봤는데) 생각 외로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선 시대 말 황실 의상 전시도 열려 임금이 있었던 곤룡포의 위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삼베마을로 알려진 무주 치목마을 할머니들은 전통 베틀로 삼베 짜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관광객들이 직접 베틀 삼베 짜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에서만 열던 것을 올해 처음으로 전국 10개 지자체로 확대한 '한복문화주간' 행사.
오는 21일까지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귀하를 우리 한복의 멋과 가치를 높이는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합니다.”

배우 김재경과 우도환이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한복은 가격이 비싸고 활동하기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평소 입고 다니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번 한복문화주간을 계기로 실용적이고 다양화된 디자인으로 한복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양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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