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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北 양묘장 10곳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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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北 양묘장 10곳 현대화

등록일 : 2018.10.23

임소형 앵커>
남북이 어제 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했는데요.
내년 3월까지 북측의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고 양묘장 10곳을 현대화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남북이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첫 실무회담으로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열었습니다.
대북 제재에서 자유로운 산림 분야부터 협력의 물꼬를 튼 겁니다.

녹취> 김성준 / 북측 수석대표·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
“이 소나무처럼 외풍과 역풍에도 흔들림 없이 정말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해 나간다면 이제 그 민족이 바라는 좋은 기대, 성과들이 이룩된다고 생각되고...”

녹취> 박종호 / 남측 수석대표·산림청 차장
“추수의 계절을 맞이해서 우리가 평양공동선언과 고위급회담에서 논의됐던 의제들이 오늘 서로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자세로 잘 결실을 맺기를 기대합니다.”

늦은 밤까지 논의를 이어간 남북은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매년 발생 시기별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측이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다음 달 북측에 제공하고,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소나무재선충 방제는 북한의 시급한 문제로, 11월부터 2~3월 사이가 방제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북측 양묘장 10곳을 올해 안에 현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양묘장 현대화를 위한 산림기자재 생산, 협력문제는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시기에 북측의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 현장방문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남북은 산불방지 공동대응과 황폐지 복구를 위한 사방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이번 회담은 지난달 14일 개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처음으로 열린 남북회담으로, 앞으로도 체육회담과 보건관련 분과회담 등이 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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