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가 심의·의결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준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촉진되고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의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가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남북관계의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 쉽게 만들어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한반도 위기 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왔던 접경지역 주민에게 가장 먼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합의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각 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당사자인 우리의 역할이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며, 국민들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유럽 순방의 의미도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영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바티칸과 교황께서 평양 방문 의사를 직접 표명하는 등 최대한의 지지를 보여 주었고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협의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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