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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문화유산 등재 탄력···암사 선사유적지 축제 풍성

회차 : 918회 방송일 : 2018.10.24 재생시간 : 03:29

장현정 앵커>
선사시대 유적이 대규모로 발견된 서울 암사동에서 당시 생활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선사유적 박물관이 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됐고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국제 학술 세미나도 열려 축제의 의미가 컸습니다.
손경진 국민기자입니다.

손경진 국민기자>
유적지 길목에 조성된 '선사빛거리'를 통과하며 시간여행이 시작됩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 등 천여 개로 조성된 선사빛거리는 현재와 6천 년 전 과거인 선사시대를 이어줍니다.

각양각색 차림의 주민 천 6백여 명이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암사 유적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망등을 밝힙니다.

인터뷰> 정래경 / 서울시 강동구
“동네에 있는 유적지라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벌써 23회 동안 축제를 한 걸 보고 정말 자랑스럽고 유네스코 유산으로 꼭 등재됐으면 좋겠습니다.”

선사시대의 삶과 문화도 체험해봅니다.
흙을 빚어 토기를 만들고 마찰열을 이용해 불을 피우는 방법도 알아봅니다.
짚을 엮어 작은 집을 짓고 선사시대에 사람들이 살던 움집은 어떻게 생겼는지 들어가봅니다.

인터뷰> 이준오 / 경기 행신초 3학년
“움집을 만드니까 정말 신석기인이 된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저 혼자 직접 신석기 집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선사유물이 전시된 박물관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은 지난달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면서 그 가치와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빗살무늬토기와 흑요석 옥장신구 등 역사적 가치가 큰 5백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선사유적박물관은 6천 년 전 선사시대의 삶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필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
“세계에서 빗살무늬토기 문양이 가장 오래되었고 또 오래된 토기의 문양 중에서도 빗살무늬토기의 형태가 가장 다양하게 출토됐습니다. 농업을 시작하지 않고도 수렵·채집·어로 행위를 바탕으로 인간이 정착 생활을 했다는 것은 인류 역사에서 아주 희귀한 현상입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암사유적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도 열렸습니다.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사 유적의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지나반즈 / 영국 런던대학교 교수
“많은 사람이 찾는 것이 인상 깊고 암사동 유적은 고고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유적입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67호인 암사동 유적지은 한반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신석기 시대 유적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암사박물관이 전문 박물관에 등록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손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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