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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축제 '참소리'···학생 자치 다 모였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학생 중심 축제 '참소리'···학생 자치 다 모였다

등록일 : 2018.10.24

장현정 앵커>
창의 인성, 민주 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인성 교육과 민주 시민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참소리' 학생 축제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기획하고 운영한 축제 현장 김윤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윤옥 국민기자>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흥겨운 학생 축제가 펼쳐집니다.
비보이의 멋진 춤사위는 관중들의 어깨도 들썩이게 만듭니다.
광장을 가득 메운 부스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으로 채워졌습니다.
책을 읽은 뒤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머그컵에 담습니다.
한 문장으로 적어 보는 활동은 학생들의 마음과 인성을 키웁니다.
종이학을 접어 통일을 기원하기도 하고 룰렛판을 돌려가며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가져봅니다.

인터뷰> 표일순 / 경남 남해군
“학생들의 여러 가지 체험 거리가 많은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전국 78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준비한 부스는 인성교육과 학생 자치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립니다.

녹취> 과천중학교 체험 부스
“청소년도 할 수 있는 교육감 모의투표하고 배지도 만들어 가세요.”

학생들이 교육감을 뽑는 모의투표와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부스는 참여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횝니다.
참여와 소통, 이해를 의미하는 학생 축제 참소리는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정책을 제안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변예진 / 경기 과천중 3학년
“그러나 막상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만 19세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교육감 선거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만 15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교육감 선거의 참정권을 부여해 달라는 정책 제안은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변예진 / 경기 과천중 3학년
“교내 토론대회 같은 행사에서도 만 15세 이상 청소년이 선거권을 얻어야 한다는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정작 실제로는 그게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교육부총리가 함께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 설치와 국민기본권인 쉴 권리를 위해 교내에 쉴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정책도 제안됐습니다.

녹취> 유은혜 / 교육부장관
“학교마다의 다양성을 존중해서 학생의 의견을 반영한 공간 변화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공간혁신 미래교실 사업으로 예산도 내년부터 반영하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의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기획·구성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도맡았습니다.

인터뷰> 신두철 /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장
“이미 학교에서 인성 교육과 자치활동을 통해서 그들이 시민으로 성장한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서 참여, 소통, 이해라는 이름으로 시민in 학생축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학생이 만들어 가는 학교, 함께 하는 교육의 소중함을 담은 학생 축제 참소리는 학생이 미래 시대의 주체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김제건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김윤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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