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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예방 주간 신설···일·가정 양립 캠페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경력단절예방 주간 신설···일·가정 양립 캠페인

등록일 : 2018.10.31

장현정 앵커>
결혼과 출산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들이 적지 않은데요.
여성가족부는 일과 생활의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력단절 예방주간'을 신설하고 전국여성 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순아 국민기자>
지난해 상반기 경력단절 여성은 180만 명에 달합니다.
임신·출산·육아 부담이 큰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문제는 한번 일을 그만둔 여성이 다시 일하려 해도 일자리가 많지 않고 취업을 하더라도 신경 쓰이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인터뷰> 고소정 / 경력단절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제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떤 방법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찾아다녔어요.”

'경력단절여성'과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보는 자립니다.

녹취> 박경림 / 새일센터 홍보대사
“몇 번 거절했더니 그 뒤로는 일 자체가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그만둬도 아무도 모를 것 같은 두려움도 가졌었는데요.”

직장을 그만뒀다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일을 갖기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력단절을 극복한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소정 / 경력단절예방 사례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저 같은 경우는 일을 갖게 되면서 저 스스로 많이 노력했어요. 제 관련된 자격증을 계속 취득했고요. 계속해서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자 한다면 문은 열릴 거라 생각하고 도전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육아 휴직 중인 남성의 경험담과 근무시간선택제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기업 대표의 사례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인터뷰> 전소연 / 서울시 강서구
“평소에 잘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도 인식할 수 있게 돼서 큰 문제라는 걸 알고 또 이걸 해결방안으로 참여할 수 있고 많은 걸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신설된 경력단절 예방주간을 맞아 토크 콘서트와 함께 우수 사례 공모전과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일과 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여성가족부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전국 15곳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진선미 / 여성가족부 장관
“제도나 법들을 정비해나가는 역할들을 열심히 할 것이고요. 민간기업의 임원들 비율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그래야만 위를 보면서 그리고 또 밑에서 꿈을 키워가면서 경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열망을 키워야 하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힘들게 또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고 계시는 새일센터 파이팅입니다.”

여성가족부는 광역·거점새일센터 15곳에서 시작한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내년에 4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여성이 결혼·출산·육아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가정·기업·사회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순아 국민기자 / 영상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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