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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공동조사 착수···남북, 평화수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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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공동조사 착수···남북, 평화수역 기대

등록일 : 2018.11.05

임소형 앵커>
남북이 오늘부터 한강 하구 공동 이용을 위한 수로조사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한강 하구가 평화 수역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남과 북이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첫걸음으로 공동 수로 조사를 시작합니다.
지난 10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으로 공동조사단은 남북 각각 10명으로 구성됩니다.
공동 이용 수역은 남측의 김포반도 동북쪽 끝점에서 교동도 서남쪽 끝점까지이고, 북측은 개성시 판문군 임한리에서 황해남도 연안군 해남리까지입니다.
공동 수로 길이만 70㎞에 면적은 280㎢에 이릅니다.
조사단은 한강하구의 항행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유속과 수위 변화, 수중지형 등을 중점 조사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동재 / 국립해양조사원장
"수로 조사는 음향을 이용해서 선박에서 물 속 해저 바닥까지의 깊이를 측정한 후에 조수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런 바닷물 높이를 적용해서 선박이 항상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수심을 알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한강하구는 군사분계선이 존재하지 않아 선박 운항이 가능하지만, 그동안 군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선박의 항행을 제한해 왔습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우리는 조사 선박 6척을 현장에 투입하고, 관련 조사는 오는 12월 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공동 수로 조사를 마무리하면 내년 4월부터 민간 선박의 한강 하구 이용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정현정)
한강하구에서 자유항행이 이뤄지면 김포와 강화 지역 어업과 관광산업 등의 변화는 물론 그동안 단속이 어려웠던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편, 국방부와 KTV는 공동으로 이번 조사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다큐멘터리로 제작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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