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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리종혁 "日 공식 사과해야···불행한 역사 반복 말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리종혁 "日 공식 사과해야···불행한 역사 반복 말자"

등록일 : 2018.11.19

신경은 앵커>
방남 중인 리종혁 북한 아태위 부위원장이, 일본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이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고양 엠블호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을 주제로 한 국제대회.
리종혁 북한 아태위 부위원장은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준 전범국이며, 가장 큰 피해자는 조선 민족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제노역과 성노예를 예로 들면서, 세계 최대 야만국가라고 표현했습니다.

녹취> 리종혁 /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육체적 강제와 정신적 강제를 결합한 초폭력적이며 조직적인 범죄 행위였고 세계 최대의 납치국 야만국가로서의 진면모를..."

리 위원장은 일본 당국이 범죄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모든 피해자와 희생자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피해자 유해도 반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리종혁 /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인 강제납치 연행과 관련한 모든 진상을 철저히 조사 규명하여 모든 피해자들과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며 충분한 배상을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의 남북관계를 가리키면서, 민족화해와 평화, 통일과 번영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과거 죄악을 파헤쳐,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이번 대회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도 참석해,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3박 4일 일정으로 방남해 판교테크노벨리 방문과 오늘 학술대회 일정 등을 마친 리 부위원장은, 내일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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