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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불수능 [뉴스링크]

등록일 : 2018.11.19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어제 '수능'이 치러졌죠.
특히 '난도'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올해 수능은 국어 때문에 '불수능'이었다는 분석입니다.
해마다 수험생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또 1등급 기준에 따라 '불수능' '물수능'으로 나뉘는데요.
역대 수능난도, 뉴스링크에서 짚어봤습니다.

3. 불수능
2001년 치러진 2002학년도 수능은 '불수능'이란 말이 처음 등장한 계기가 됐습니다.
가장 어렵다고 꼽혔던 언어와 수리 영역의1등급 기준 점수는 전년도 120점 만점에 116점, 80점 만점에 75점에서, 각각 98점, 61점으로 낮아졌습니다.
시험 중도포기자가 2475명으로, 전년도 1116명의 2배가 넘었다니 학생들이 받은 충격을 가늠할 수 있죠.
이후 2009학년도, 2011학년도, 수능도 비교적 어려웠던 시험으로 꼽힙니다.
그렇다면 '물수능'은 언제였을까요?
2001학년도 수능이 역대 최악의 '물수능'으로 꼽힙니다.
전과목 만점자가 무려 66명에 달했는데요.
상위권 점수를 받아도 변별력이 없어, 수험생들의 혼란이 높아졌습니다.
2012학년도 수능도 만점자가 30명에 달해 '물수능'으로 불렸습니다.
십여 년의 노력을 평가받는 수능.
이번 수능에서는 모두 제 실력에 걸맞는 점수를 얻길 바랍니다.

올해도 한 달 여 밖에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1년, 한 단어로 정리한다면 어떠셨습니까?
그렇다면 세계인들은 지난 1년, 어떤 키워드에 집중했을까요?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유독한'을 선정했습니다.

2. 유독한(toxic)
'유해한, 유독성의'라는 뜻의 toxic.
이 영어 단어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사용한 표현, '화살에 묻힌 독'에서 기원한 말인데요.
영국 옥스퍼드 사전측은 '유독한'의 검색횟수가 지난해보다 45% 증가했고, 다양한 맥락에서 폭넓게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남성성'이 이 단어와 함께 쓰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미투'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퍼지며, '유독한'이 남성성을 수식하는 어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입니다.
내년 이맘 때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는데요.
'평화'가 순위에 올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대표적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우당 이회영' 선생인데요.
내일, 순국 86주기 추모식이 거행됩니다.

1. 노블리스 오블리주
1905년 11월 17일.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제로 박탈하는 '을사늑약'이 체결됩니다.
그로부터 5년 뒤, 우당 이회영 선생은 6형제와 일가족 50여 명과 함께 만주로 떠나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매진합니다.
전 재산 40만 원.
요즘으로 치면 600억원에 이르는 돈을 전부 독립 운동 자금으로 내놨습니다.
이 자금으로 만주 서간도에 '신흥강습소'를 세워, 많은 독립군을 양성했습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우당 이회영 선생과 그의 가족들.
진정한 '품격'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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