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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크라이나, 계엄령 선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이나, 계엄령 선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1.2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이나, 계엄령 선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해군의 군함 나포와 관련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미국까지 한마디 보태면서 사태가 커지는 모양샙니다.
현지시각 26일, 포르셴코 대통령은 전날 케르치 해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함정을 나포했다며 계엄령 발동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페트로 포로셴코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 공격은 사고가 아니라 아조프 해의 상황을 악화시키려는 러시아의 계획된 행동입니다."

앞서 러시아 해안경비대는 우크라이나 함정 2척과 예인선 한척을 무력으로 나포해 우크라이나 수병 6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국제해상법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폴린스키 / UN주재 러시아 차석대사
"3척의 우크라이나 함선은 불법적으로 러시아 국경을 지나 케르치 해협으로 향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는 이 사태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 / UN주재 미국 대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항행을 방해하고 선박을 들이받고 나포를 발사했습니다.
이는 법을 준수하는 문명 국가가 할 행동이 아닙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갈등이 격화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2. 미국, 캐러밴에 최루탄 발포 논란
미국이 국경으로 들어오려던 캐러밴을 저지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어린 아이들도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맨발에 기저귀를 찬 이 아이들이 최루가스에 숨이 막히고 있다.“
현지시각 26일 미 언론들은, 최루탄 대응이 비인도적인 처사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미르야 리셋 아마야 / 온두라스 이민자
"우리가 저쪽으로 갔을 때, 그들이 최루탄을 쏘기 시작했어요. 많은 어린아이들이 기절했죠.
제 딸도 최루가스를 마셨습니다."

전날 멕시코 티후아나에서는 약 500명의 중미 이민자가 국경을 넘으려다 미국 순찰대의 최루탄과 고무총탄에 저지됐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불법 월경을 박기 위한 조치였다며 6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6일, 멕시코도 미국 진입을 시도한 중미 이민자들의 추방 절차에 착수한 상황.
벼랑끝에 몰린 캐러밴과 미국의 무력충돌이 우려됩니다.

3. 메이, '브렉시트 합의' 정치권 설득 시작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통과를 위해 설득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각 26일, 메이 총리는 하원에 출석해 전날 EU특별정상회의에서 공식 서명한 브렉시트의 합의안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저는 하원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가능한 최선의 합의안입니다."

동시에 만약 이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의회 표결은 오는 12월 11일에 실시할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의회가 12월 11일, 결정에 직면할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합의안에 반발하는 내부 목소리가 큽니다.

녹취> 제러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이 합의안은 영국의 미래를 위한 계획이 아닙니다. 나라의 이익을 위해 합의안을 부결시키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어렵게 마련된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내부 반발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GM, 북미공장 구조조정..1만4천명 감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 GM이 북미사업장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지시각 27일, 미국 언론들은 GM이 인력 감축과 공장폐쇄 등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지역에서 모두 만 4천여명을 감원하고 5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임무를 전환한다는 겁니다.
이번 구조조정은 2009년 파산 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비용절감과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기 위한 거라고 전해졌습니다.

녹취> GM 캐나다 공장 직원
"이곳에서 28년을 일했어요.정말 걱정스럽죠.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연금을 받고 싶었거든요. 어느 편에 서야할지 모르겠어요."

전미 자동차노조는, 이번 결정이 근로자 수천명의 일을 뺏는 거라며 모든 법적 조치와 단체교섭권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화성탐사선 '인사이트' 화성 착륙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지난 5월 5일에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4억 8천만 킬로미터를 날아가 현지시각 26일,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대기권을 통과한 인사이트호가 화성 엘리시움 평원에 내려앉는 순간 나사 연구진들은 환호했습니다.

녹취> NASA 연구진
"30M 접근, 20M 접근, 17M, 착륙 준비중입니다. 착륙 성공!"

인사이트호가 수집한 데이터를 지구로 전할 소형 쌍둥이 위성, 마르코도 성공적으로 화성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NASA 연구진
"이제 (인사이트호가) 이미지를 촬영해 마르코로 보내고, 마르코가 이를 지구로 전송할 겁니다."

이제 인사이트호는 화성의 내부 탐사 임무에 들어갑니다.
앞선 탐사선들과는 달리 화성의 형성, 변화 과정을 파악할 예정인데요.
제 2의 지구 후보지로 꼽히는 화성에서 인간이 살 수 있을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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