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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북한, 열린 문으로 걸어들어와야" [월드 투데이]

회차 : 288회 방송일 : 2018.12.06 재생시간 : 04:4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볼턴 "북한, 열린 문으로 걸어들어와야"
미국 정부가 연일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까지 한마디 보태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에 2차 정상회담이 필요하다. 2018년 12월 4일"
현지시각 4일,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아직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다른 북미정상회담이 생산적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을 열어놓았고 북한은 거기로 들어와야 한다. 2018년 12월 4일"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열어놓은 문으로 북한이 들어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새해 시작과 더불어 북미정상회담을 밀어붙일 거라며 1,2월 개최를 시사했습니다.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인 볼턴이 북한에 대화 러브콜을 보내며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미중 공조와 북핵 해결 의지를 내세우는 가운데, 북한의 화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아버지 부시' 장례식..유머와 눈물로 배웅
미국의 41대 대통령, 고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의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장례식은 고인을 기리는 유머와 눈물로 가득찼습니다.

녹취> 러셀 레빈슨 / 목사
"대통령 각하, 임무는 완료됐습니다. 당신은 충직한 하인이었습니다. 영원한 안식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현지시각 5일, 워싱턴 대성당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11년만에 국장으로 치러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오바마,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정상급 지도자들이 함께 했는데요.
자리에 참석한 장남 조지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은 눈시울을 붉히며 아버지를 배웅했습니다.

녹취> 조지 워커 부시 / 전 미국 대통령
"전 '아버지 사랑해요, 당신은 매우 멋진 아버지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지구상에 남긴 마지막 말은 '나도 사랑한다'였습니다."

하지만 여느 장례식과 달리 유머가 가득했습니다.
고인의 평생 친구였던 앨런 심슨 전 상원의원의 농담에 식장 내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앨런 심슨 / 전 상원의원
"그는 굉장히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올바른 길을 가는 사람은 워싱턴 DC의 교통체증(많은 비난)을 신경쓰지 않지요."

미국 안팎에서도 냉전에 마침표를 찍었던 부시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푸틴 "미국 INF 탈퇴 시 러시아도 대응할 것"
미국이 러시아를 향해 INF조약을 준수하라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조약을 탈퇴하면 러시아도 똑같이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을 위반했다며 탈퇴를 시사했고, 전날 폼페이오 장관도 60일 내 조약 파기를 경고했습니다.
이에 현지시각 5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미국이 이런 무기들을 꼭 가져야겠다고 결심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대응은 어떨까요? 간단합니다. 똑같이 할 것입니다."

이보다 2시간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으로부터 1987년 체결된 inf의 탈퇴 방침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냉전 종식에 기여했던 inf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 불화가 커지고 있습니다.

4. 프랑스, '노란 조끼'에 정책 후퇴
노란조끼 시위가 열리는 주말이 다가오면서 프랑스에서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마크롱 정부는 정책을 줄줄이 후퇴시켰습니다.
오는 8일, 노란 조끼 시위대는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이제는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까지 외치면서 사태가 악화되는 분위깁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유류세 인상을 유예한지 하루만에 아예 철회하겠다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에두아르 필리프 / 프랑스 총리
"의회의 지지와 함께, 정부는 대화에 열려있습니다. 유류세 인상은 2019년도 예산에서 삭제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도 라디오에 출연해 부유세 정책 수정을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폐지했던 부유세의 부활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벤자맹 그리보 / 프랑스 정부 대변인
"(부유세 문제에 대해) 평가가 좋지 않다면, 이를 다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마크롱 대통령이 17억원을 초과한 자산가들에게 부과하던 부유세의 범위를 축소했던 정책인데요.
정국 혼란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가 여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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