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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에 등장한 '북미정상회담' [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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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에 등장한 '북미정상회담' [S&News]

등록일 : 2018.12.21

임소형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어떤 내용이 준비됐을까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1. #미스 유니버스
이제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 뭐가 있을까요?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빼놓을 수 없겠죠.
그래서일까요, 최근 국제무대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재조명 됐어요.
바로 세계 최고의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섭니다.
싱가포르 대표로 출전한 자흐라 카눔, 그녀의 드레스에 '세기의 악수'라고 불렸던 김정은과 트럼프의 악수 모습이 프린트 된거죠.
인공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보이고요.
배경에는 마리나베이 샌즈 등 싱가포르 랜드마크가 눈에 띕니다.
(출처: 유튜브)
카눔이 이 의상을 선택한 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주최한 싱가포르의 '평화 중재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국제무대에서 싱가포르 대표 참가자의 의상으론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의지의 카눔, 결국 지난 10일 열린 대회 행사에서 문제의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현장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고 해요.
올 한 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북미정상회담, 마지막까지 이 이슈를 둘러싼 열기가 뜨겁네요.

2. #파이어족
극단적 절약을 하면서 조기은퇴를 추진하는 사람들, 내 얘기 아닌가 하는 분들도 계시죠?
요즘 이런 조기은퇴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이른바 파이어족, 90년대 미국에서 등장한 파이어운동에서 나온 신조어인데요.
조기 은퇴의 핵심은 '짧게 벌고 적게 쓰기'입니다.
어차피 직장에서 정년까지 못 버틸 바에 일하는 동안 악착같이 벌어서 노후에 적게 쓰자는 겁니다.
이런 현상은 결국 노후 불안 때문인데요.
정부도 국민들의 은퇴 후 삶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신중년 일자리가 대표적이죠.
50세 이상 구직자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주고, 고용 기업에게는 근로자 한 명당 월 80만 원까지 1년간 지원금도 제공해요.
지원규모는 내년에 5천 명까지 확대되는데요.
일자리도 80개 이상 늘어난다고 해요.
인생선배로서 상담전문가나 청소년지도자로 활동할 수도 있고, 젊은 시절 경력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출처: 영화 ‘인턴’ 공식예고편)
영화 <인턴>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신생기업 인턴으로 들어가서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맘껏 발휘했던 것처럼 말이죠.
예를 들어 은행에서 근무했던 퇴직자라면, 지역에서 주민들을 위한 재무설계 교육을 할 수도 있어요.
100세 시대라고 하잖아요.
인생 이모작, 더 이상 멀리 있지 않습니다.

3. #외로움 장관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는 만큼,
솔로들의 외로움 수치는 올라가죠.
그런데 이런 외로움, 단순한 감정적 상태로 봐도 될까요?
정기적으로 외로움을 호소하거나, 그 기간이 길어지면 이상 단계인지 의심해봐야 해요.
최근에는 외로움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어요.
영국에서는 올해 '외로움 장관'(Ministry of Loneliness)이 등장하기도 했죠.
외로움이 심장병, 치매 발병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쏟아지면서 외로움 예방책을 강구하겠다는 겁니다.
우선, 우리 돈으로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지역사회에 카페, 정원, 미술공간 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연히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거죠.
우리나라도 '외로움 장관'까진 아니지만, 이런 '감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전체 1/4을 차지하는 독거 노인의 외로움은 심각한 수준이죠.
일부 지자체에서는 나홀로 사는 노인과 자취하는 청년을 이어주는 '공공 쉐어하우스' 사업을 진행 중이에요.
혼자 사는 노인은 말동무가 생겨서 좋고, 자취 청년들은 주거비 절감되니 이득이죠.
정부 차원에서는 생활 SOC 사업을 확대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일 수 있는 문화 체육시설 조성에도 힘쓰고 있어요.
연말을 맞아 주변 이웃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예방책 중에 하나겠죠.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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