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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420명 넘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420명 넘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2.2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420명 넘어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벌써 420명을 넘어섰는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도 많습니다.
쓰나미 발생 나흘째,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중장비를 이용한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이 돕고 있지만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처참한 광경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타티 하야티 / 인도네시아 주민
"우리에게는 남은 게 아무 것도 없어요. 재정적인 부분을 비롯해서 우리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요."

폭우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색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사망자는 현재까지 420명을 넘어섰습니다.
15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녹취> 헨드라 마나루 / 자원봉사자
"모두가 엄청난 충격을 받은 상태예요. 사람들은 가족들을 찾고 있고, 잃어버린 것들을 모으고 있죠."

이번 쓰나미의 원인이, 지진이 아닌 화산섬의 경사면 붕괴로 조사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은 새 쓰나미 경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고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 2018년 12월 24일"

현지시각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관련된 팀에게서 브리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19일에서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해 한미 워킹그룹 협의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새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강조하며 북한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3. 교황, '한반도 화해' 성탄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을 맞아 세계 곳곳의 평화를 기원했는데요.
한반도에도 화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성탄절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제 소원은 박애입니다."

핵심은 평화와 박애.
예멘과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을 언급하며 지구촌의 갈등과 가난을 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서 화해 분위기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성탄절은 한반도를 묶는 박애의 연대를 더 굳건하게 만들고, 최근 화해 분위기가 계속돼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해결책에 이르도록 도울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전해진 가운데 한반도의 훈풍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트럼프 "장벽 예산 못얻으면 '셧다운' 계속"
미국의 셧다운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이 계속될 거라며 의회를 압박 중입니다.
현지시각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셧다운 장기화를 불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셧다운이 언제 끝날지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벽 예산이 나올 때까지 셧다운이 끝나지 않는다는 건 말할 수 있죠."

오는 27일 소집된 미 상원 본회의에서 장벽 예산이 빠진 채 예산안이 처리된다면 계속 서명을 거부하겠다고 경고한 셈입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으로 일시 해고상태가 된 수십만명의 공무원들도 멕시코 장벽을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시장 공포 하지만 민주당 역시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
미국의 셧다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세계 금융시장에도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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