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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청각 장애 있어도 관람···"장애인 권리 위해 노력"

국민소통 1번가

시청각 장애 있어도 관람···"장애인 권리 위해 노력"

등록일 : 2018.12.31

임소형 앵커>
청와대가 지난 24일 시청각 장애인의 청와대 관람을 돕는 수어와 화면해설 영상을 제작해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내년에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녹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청와대를 소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녹취> "나무로 둘러싸인 푸른 잔디밭 위에 녹지원이라는 자막이 떠 있다"

청와대가 지난 24일 공개한 관람 해설 영상입니다.
시·청각장애인이 영상을 감상할 때 도움을 주는 수어와 화면 해설이 삽입됐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이 청와대를 관람할 때 상영됐던 안내 영상은 이러한 장치가 없어 장애인 관람객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관람 코스 중 하나인 녹지원 둘레 흙길을 새롭게 보수하고, 점자 안내서도 별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 일종의 '배리어 프리'로, '배리어 프리'란 장애인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개념을 말합니다.
이처럼 장애인을 위한 작은 배려에서부터 장애등급제 폐지 등 굵직한 정책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하나 둘 마련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정책에 대한 청와대의 인식은 뚜렷합니다.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지난 10월 25일,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
"제가 '비장애인 김정숙'이 아닌 것처럼, 장애인이라는 말은 어떤 사람을 설명하는 첫 번째 단어가 될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행보를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 21일, 발달장애인예술단 연극 관람)
"새해에는 장애인 예산 25% 그렇게 증액을 했고, 특히 발달장애인을 위한 예산은 5배 이상 늘렸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여전히 부족할 것 같습니다. 더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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