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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2019년 기해년···행복한 돼지와 함께해요

회차 : 966회 방송일 : 2019.01.02 재생시간 : 02:49

최우빈 앵커>
2019 기해년 돼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돼지해 중에서도 '황금돼지해' 라고 하죠.
전통적으로 돼지가 어떤 의미로 여겨져 왔을까요?
국립민속박물관의 '행복한 돼지 특별전'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 돼지의 존재와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박세정 국민기자입니다.

박세정 국민기자>
십이지신 중 열두 번째 동물인 돼지는 잡귀를 몰아내는 신장이면서 동시에 우리 인간과 가까운 친구입니다.
불교 탱화에 등장하는 해신 비갈라대장은 헐벗은 자에게 옷을 주는 착한 신으로 돼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시사회로부터 두려운 존재였던 멧돼지가 '악의 화신'에서 '마을의 수호신'으로 거듭난 과정을 그림이 말해줍니다.
돼지는 희생과 재복을 불러오는 동물입니다.
제사와 굿 등 의례에서는 복을 기원하고 화를 막아주는 제물로 사용됐습니다.
돼지 탈과 돼지에서 따온 벼슬병 '저가' 등은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했던 돼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언 / 경기도 파주시
"다양한 돼지에 대한 유물도 있고 작품도 있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요. 2019년에는 저한테도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눈을 맞으며 얼굴에 미소를 짓는 돼지, 1970년대 이발소에 걸어 놓았던 다둥이 돼지, 복을 부르는 돼지 그림 부채.
돼지는 복과 다산 행복을 상징합니다.

인터뷰> 양영옥 / 서울시 중랑구
"황금돼지띠 해에 우리 딸이 건강한 아기를 낳았으면 좋겠어요. 돼지띠 아기를..."

60년 전 황금돼지해인 1959년 달력과 크고 작은 돼지 저금통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돼지와 관련된 책을 살펴보고 문헌을 통해 역대 기해년에 무슨일이 있었는 지도 알아봅니다.

인터뷰> 김진홍 / 서울시 동작구
"황금돼지띠에 관한 전시관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고 제가 몰랐던 재미있는 이런 다양한 정보를 알아가는 게 참 유익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기해년 돼지를 주제로 한 특별전에서는 사람들에게 건강과 복을 주었던 돼지의 특징과 의미가 담긴 그림과 유물 문헌 영상 등 7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도겸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예로부터 돼지는 우리 친구 개보다 앞서서 인간과 함께 동반해서 같이 살았던 반려자입니다. 우리가 집이라 할 때 한자어 집 가(家)로 하는데 지붕 밑에 돼지가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취재: 박세정 국민기자 /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체험코너에서 속담과 돼지꿈 해몽도 듣고 기념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가져갈 수도 있는 행복한 돼지 특별전은 오는 3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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