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북미 협상이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공개하며, 머지 않은 미래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훌륭한 편지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방금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훌륭한 편지를 받았고 극히 일부 인사에게 보여줬습니다. 훌륭한 친서입니다."
A4 용지 한 장 분량으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방금 친서를 받았다는 표현 외에, 구체적인 전달 시점과 경로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또 하나의 회담을 열 것이고,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한다면서,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아마 또 하나의 회담을 열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고 싶어하고 나도 그렇습니다."
또 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을 언급하면서, 그들을 도울 것이라는 보상의 뜻도 내비쳤습니다.
북한 신년사 발표를 계기로, 넉 달여 만에 일명 친서 외교가 재개되면서, 교착 상태인 북미 협상과 2차 정상회담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다만 이에 앞서 고위급, 실무 후속 협상에서 진전을 내야만,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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