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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비상저감조치 시행

방송일 : 2019.01.14 재생시간 : 02:14

김용민 앵커>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어제보다 더 심해졌는데요.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과 광주 등 10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도심이 희뿌연 장막에 갇힌 듯 잿빛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미세먼지 탓인데 목과 코를 자극하는 미세한 먼지에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손은영 / 세종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해서 너무 답답하고 외출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터뷰> 박경범 / 제주시
"바깥에 공기가 탁해가지고 외출하는 것이 좀 꺼려지는 것 같아요."

초미세먼지 농도가 76㎍만 넘어도 '매우 나쁨' 수준인데, 대부분 지역에서 100㎍을 넘어서면서 '매우 나쁨' 단계를 기록해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들도 미세먼지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역대 세 번째로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고, 부산, 대전, 세종 충남과 충북, 광주, 전북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은 오늘 오전부터 2.5t 이상 노후 경유차 운행이 제한됐고,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됐습니다.
또 화력발전소 출력을 80% 제한하는 상한제약이 어제 14기에서 16기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역시 대기 정체의 영향이 큽니다.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이 한반도에 뻗쳐 공기 흐름이 멈추면서 국내외 오염물질이 쌓이고 있는 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 오후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화요일인 내일 낮, 반짝 추위로 찬 바람이 불면서 차츰 해소되겠지만 주 후반에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임주완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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