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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수료 없는 '제로 페이'···3월부터 정식 서비스 시작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수수료 없는 '제로 페이'···3월부터 정식 서비스 시작

등록일 : 2019.01.22

이유리 앵커>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제로 페이 결제 서비스'가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비한 점을 개선해 오는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아 정착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종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김윤종 국민기자>
서울 중구의 한 카페.

현장음>
"제로 페이 결제되나요?"
(네, 돼요.)

계산대에 놓인 제로 페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습니다.
그런 뒤 가격을 입력하자 곧바로 결제가 됩니다.
카드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가게가 내는 수수료를 많게는 0%까지 낮춰주는 결제 방법입니다.

인터뷰> 주유진 / 카페 직원
"카드 수수료가 제로가 돼서 제로 페이를 사용하면 저희한테 굉장히 좋은 것 같고..."

도움이 되는 것은 소상공인만이 아닙니다.
제로 페이를 이용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이 카드보다 더 큽니다.

인터뷰> 이정민 / 서울시 관악구
"써보니 사용하기는 편하고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서울시 중구의 한 식당입니다.
식사를 하고 직접 제로 페이로 결제를 해봤습니다.
처음이지만 이용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새로운 결제 수단인 제로 페이는 스마트폰에 앱을 깔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로 페이의 연 매출 8억 원 이하 매장 카드 수수료는 0%.
8억 원부터 12억 원 매장은 0.3%, 매출액 12억 원이 넘는 매장은 0.5%의 카드 수수료만 내면 됩니다.
현재 서울과 부산·경남지역에서 시범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소상공인 매장의 90% 이상이 연 매출 8억 원 이하여서 제로 페이가 본격 도입되면 수수료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형권 / 식당 지배인
"소상공인한테는 아주 좋은 제도니까 많은 성원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제로 페이에 대해서 많은 협력 부탁드리면 좋겠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정부는 제로 페이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 페이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가맹점을 확대하고 이용 절차를 더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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