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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보람 일자리 찾아요···신중년 50플러스 새로운 출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보람 일자리 찾아요···신중년 50플러스 새로운 출발

등록일 : 2019.01.24

최우빈 앵커>
50 플러스 세대는 50에서부터 60세 중반의 중장년층을 이르는 말인데요.
이들이 은퇴하고 단순히 쉼과 여유를 누리기에는 아직 경험과 열정이 넘칩니다.
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50 플러스 보람 일자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그 현장에 김윤종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윤종 국민기자>
은퇴한 중장년층에게 인생 2막을 설계해주는 50플러스 캠퍼스의 상담실.

현장음> 양성수 / 서울시 송파구
"일단 그냥 가보자 그래서 오게 된 건데..."

현장음> 김림 / 50플러스 컨설턴트
"좀 길게 가는 활동을 하길 원하실 것 아닌가요? 그런 것에 의미를 두면서 그런 검사도 해드릴 수 있다는 안내를 드리고요."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은퇴자에게 진로를 알려주는 상담사는 1년 전 50플러스 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금 하는 일자리를 맡았습니다.
20여 년 일한 경험을 살려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상담사는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림 / 50플러스 컨설턴트
"상담센터에 컨설턴트 활동이라면 내 경험과 경력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들렀던 거죠."

지난해 이곳에서 일한 상담사는 74명이고 올해는 80여 명을 모집하는데요.
월 57시간 활동에 53만 원 정도 받지만 인생 후반기를 맞은 이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턴데요.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기사가 시각장애인의 생활 이동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이한혁 / 서울시 관악구
"아주 편안하고요. 이동하는 데 저희 시각장애인들이 쉽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50플러스 보람일자리를 통해 일자리를 얻은 전직 교사는 이웃에 봉사한다는 마음에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병기 /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기사
"장애인들의 생활이 윤택해지고 삶의 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직장 출퇴근과 외출을 도와주는 이동지원센터 차량 운전자는 40여 명으로 하루 4시간에서 6시간까지 일하면서 월 80만 원부터 120만 원 정도 받습니다.

인터뷰> 김대근 /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사무처장
"노후를 바라보는 분들에 대한 설계가 되겠습니다. 그분들이 시각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위해서 열심히 도와주고 계셔서 저희들한테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50플러스 재단의 일자리 사업에는 현재 24개 분야에 천 6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중장년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은퇴한 중장년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50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인생 2막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2016년 4월 설립된 서울 50플러스재단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현재 3개 캠퍼스와 5개 센터인 기구를 내년까지 캠퍼스 6개에 센터 9개로 늘리고 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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