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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사력' 경계해야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日 군사력' 경계해야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02.02

유용화 앵커>
대한제국은 왜 패망했을까요.
일본은 어떻게 조선을, 대한제국을 식민지화 시킬 수 있었을까요.
해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군사력의 차이였습니다.
메이지 유신을 계기로 아시아에 유일하게 신흥 강국으로 부상했던 일본은 군사력 증강을 위해 온힘을 쏟아 부었죠.
1894년 청일전쟁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우월적 지배권을 확립한 일본은 1902년 당시 세계 최강의 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보기 좋게 무력화시킨 것입니다.

1897년 뒤늦게 근대국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황제는 러시아 교관을 초빙하고, 프랑스 등으로부터 무기를 구입해 신식군대 3만을 양성하고,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등을 설립했지만 해군력에 있어서는 일본과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일본은 세계 최고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대한제국은 변변한 함대 하나도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근대국가 출범을 알렸던 영정조 시대부터 군수산업을 육성하고 군비력을 증강하지 않았던 결과였습니다.
군수산업은 결코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종으로서도 역부족이었던 것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188개 사단 550만명의 육군과 240만명 74만 톤의 해군력을 보유했던 일본은 패망이후 미군에 의해 군사력 자체가 해체되었습니다.
그러나 1950년 경찰예비대 창설, 그리고 보안대를 거쳐 1954년 육해공 자위대가 창설되었습니다.
야금야금 국방력을 증가 시켜 지금은 세계 8위의 군사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우리 광개토대왕함을 위협했던 일본초계기 P-1은 중국 잠수함의 천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성능이 우수합니다.
F-15 200여대와 F-2전투기, F-35전투기 등 세계 최고의 전투기들로 무장된 항공전력, '신의 방패'라고 불리는 이지tm함 8척 체제와 10기 체제의 첩보위성 실력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행적도 자세하게 추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완성단계에 돌입한 3단계 미사일 방어체제와 미국의 오하이오급에 버금가는 일본의 소류급 잠수함.
핵 보유국가는 아니지만, 1달 정도면 충분히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준 핵국가 일본은 한국은 물론 중국과의 군사력 비교에 있어서도 앞서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자위대는 말만 스스로 방어한다고 하지 공격형 자위대로 변모된지 오래된 것이죠.
더욱이 일본의 해군력은 아직 기동함대도 완성하지 못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해군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본은 헬기모함 4척과 이지스구축함 6척, 구축함 30여척으로 구성되는 4개의 호위대군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해군력은 더욱더 벌어질 것입니다.

1902년부터 일본의 막강한 해군력이 한반도를 집어 삼키고 중국대륙과 태평양을 침략한지 이제 100여년 정도 지났을 뿐입니다.
일본의 군사력과 최전선에 부딪히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으로서는 절대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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