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해외 여행 계획한 분들, 주목하시죠.
해외에서 물건을 살 때 원화로 결제하면 높은 수수료를 물어야하는데요.
수수료 줄이는 방법, 박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원화결제서비스' 차단 해외여행 전 신청하세요!
해외 여행지에서 가방을 구매한 A씨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서 우리나라 원화로 결제했습니다.
귀국 후 확인하니 해외 원화 결제수수료 5%가 부과됐습니다.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돈을 낸 셈입니다.
원화결제 수수료는 이용금액의 최대 8%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해외 원화 결제서비스 차단을 신청하면 불필요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또 분실이나 도난을 대비해 카드 결제 알림 문자서비스도 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해외 노점상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위변조를 위해 카드를 다른 곳으로 가져가는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결제 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여행을 마친 후에는 카드사에 해외 사용 일시 정지를 신청해 부정 사용을 방지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2. 1호 기숙사형 청년주택 11일까지 신청하세요
기존 주택을 정부가 사들여서 기숙사와 비슷하게 운영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1호 기숙사형 청년주택이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1인실 61개 2인실 42개로 14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데요, 입주 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입니다.
기숙사비는 월 23만 원 수준이고, 보증금은 20만 원으로 부담을 줄였습니다.
11일까지 한국사학진흥재단 온라인 운영관리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3. 해외직구는 카드로 결제 사기피해 3년 새 470% 증가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가짜 상품을 팔거나 판매자가 연락이 두절되는 등 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등록된 사기의심 사이트는 최근 3년 사이 470% 급증했습니다.
특히 사기의심 사이트 가운데 73%는 연락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증빙자료를 확보해 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차지백 서비스란 해외거래에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이미 승인된 거래를 카드사에 취소를 요청하는 건데요, 신청 기간은 비자와 마스터 아멕스는 120일, 유니온 페이는 180일 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나치게 싼값에 판매하는 사이트를 주의하는 한편, 피해가 발생했을 때 차지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