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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국가대표에게 배워요···펜싱 교실 인기

회차 : 1000회 방송일 : 2019.02.22 재생시간 : 03:18

이유리 앵커>
펜싱하면 일반인이 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국가대표에게 배우는 지하철역 펜싱 교실에 정진경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진경 국민기자>
오가는 사람들로 분주한 지하철역의 한 공간, 아마추어 검객들이 펜싱을 들었습니다.
한발 한발 스텝을 익히는 아이들의 눈빛에 열정이 넘칩니다.
검을 잡은 방법부터 자세와 동작 하나하나 익힌 아이들의 플레이는 박진감 넘칩니다.

인터뷰> 조민건 / 경기도 고양시
“공격하는 게 되게 재밌고 좋았고 수비하는 것도 재밌었고 그리고 세 판 해서 두 번 이겨서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어린 학생들이 배우는 펜싱은 찌르기와 베기 기술로 상체를 공격하는 사브르.

-앗!
-잘했어. 박수~

상대의 가슴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순간, 마치 선수가 된 것처럼 학생들의 집중력은 최고에 달합니다.
처음 하는 경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안정적인 자세와 집중력을 보여주며 실제 경기와 맞먹는 긴장감이 맴돕니다.
펜싱 교실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부부끼리 혹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펜싱을 배우면서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인터뷰> 우일경 / 서울시 동작구
“일단 와이프가 먼저 심하게 공격했기 때문에 저도 거기에 대응해서 맞대응했습니다.”

펜싱 교실 선생님은 국가대푭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의 시범 경기를 보고 배우는 펜싱 교실은 인깁니다.

인터뷰> 전진주 / 서울시 마포구
“생각보다 펜싱이 멀지 않고 가까이 있구나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티비에서 보시는 분들이 직접 알려주시고 아까 코치해주신 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찌르고 피하고 또 찌르고, 재밌어 보이는데요.
저도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잠깐이지만 정말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게 마치 선수가 된 느낌입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열리는 시민과 함께하는 펜싱 교실은 올해로 십 년째입니다.
여름과 겨울방학, 일 년에 두 번 열리는데요.
모두 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서정준 / 펜싱 감독
“4년 전에 초등학교 5학년 된 남학생이 왔는데 그리고 나서 한 6년 뒤에 아마추어에서 전문적인 선수로 방향을 바꿔서 중학교에 소속돼서 게임을 뛰는 걸 제가 봤어요. (펜싱 교실이) 계기가 되어서 순수한 아마추어에서 전문적인 선수로 왔을 때 보람되고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지하철역 펜싱 교실은 일반인에게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펜싱에 대한 거리를 좁혀주고 삶에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송경하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정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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