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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잦아진 미세먼지···야외 대신 실내에서 즐겨요

회차 : 1004회 방송일 : 2019.02.28 재생시간 : 02:57

최우빈 앵커>
올겨울, 우리를 괴롭게 하는 건 비단 추위만이 아닙니다.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의미의 신조어 '삼한사미'가 생겨날 정돈데요.
이런 날씨 탓에 야외 대신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정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서울 신촌의 한 카페, 커다란 수조 주변에서 젊은 남녀가 앉아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고기 잡았습니다!”

인터뷰> 김현우 / 실내 낚시터 이용객
“처음에 아무 생각도 없이 들어와서 낚시해도 별로 못 잡고 돌아가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잡고 큰 물고기도 잡아서..”

추위와 미세먼지가 번갈아 찾아온 올겨울,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런 낚시터 카페가 인깁니다.

인터뷰> 장원정 / 서울시 영등포구
“제가 원래 낚시를 좋아하는데 서울에 올라오면서 할 기회가 없다 보니까 찾게 됐는데 괜찮더라고요. 동생이랑 같이 왔어요. ”

인터뷰> 노창훈 / 서울시 서대문구
“요즘 영화 보기, 노래방 가기 이런 흔한 것보다는 색다른 실내 낚시터에 와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낚시를 처음 해보는 건데요.
어렵지 않고 재미도 있고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미세먼지가 잦아지면서 실내 낚시터를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 실내 낚시터 운영
“날씨가 추워지고 미세먼지가 심각하기 때문에 실내 쪽을 찾는 가족이나 연인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VR을 이용한 실내 게임 카페도 인깁니다.
놀이공원에나 있을 것 같은 다양한 기구와 온라인 게임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총을 들고 하는 게임은 외부 활동 못지않은 다양한 신체 활동을 가능케 합니다.

“옆에 도전 누르시고 아래 버튼 확인 클릭.. 옆에 보시면 방 만들기가 있어요. 무기를 골라주시면 돼요. 옆으로 넘기면 다른 무기도 사용하실 수 있어요.”

롤러코스터처럼 360도로 회전하는 기구는 보는 사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대학가의 한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젊은 남녀가 보드게임을 하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눈으로 세어보기도 힘들 정도의 다양한 보드게임을 갖추고 있는 카페는 젊은이들에게 인깁니다.
상대가 갖고 있는 카드를 통해 제시어를 추리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다 보니 손님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이진호 / 서울시 서대문구
“술은 마시기 싫고 실내에서 놀 곳을 찾다 보니까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춥잖아요. 실내에서 놀 곳을 찾다 보니 보드게임 카페를 찾게 됐어요.”

추위와 미세먼지가 번갈아 찾아온 날씨가 시민들의 일상을 바꿔놓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조은영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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