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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유총과 협상 없다···설립허가 취소 추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유총과 협상 없다···설립허가 취소 추진"

등록일 : 2019.03.03

신경은 앵커>
한국 유치원 총연합회가 개학연기 엄포를 놓자, 수도권 교육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개학 연기에 소극적으로 참여한 유치원도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한유총이 밝힌 개학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은 1천533곳, 전체의 40% 달합니다.
교육부가 조사한 190곳과 크게 비교되는 숫자입니다.
한유총은 "교육부가 참여 유치원을 협박하고, 참여수를 조작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소속 유치원들이 회유나 협박을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어쩔 수 없이 동참한다고 답한 곳이 많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1천 곳 넘게 개학연기를 하더라도 긴급돌봄체계로 돌봄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개학연기를 주도한 유치원뿐 아니라 소극적 참여 유치원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 방침을 예고했습니다.
또 개학연기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한유총의 설립 허가를 취소하고 즉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불법휴업을 강행하고 폐원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지속한다면 민법 제38조에 의거해 한유총의 설립 허가 취소를 진행하겠습니다. 반면 (중략)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사립유치원 단체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정책 협의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교육부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81%는 유치원 3법에 대해 찬성했고, 국가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찬성한 국민은 83%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반면 에듀파인의 사유재산 침해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22.9%만이 동의한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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