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구 5000만 명 이상이면서 3만 달러를 넘은 국가, 3050클럽에도 속하게 됐는데요.
미국, 독일에 이어 7번째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지난해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감안할 때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 1천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2만 달러를 달성한 이후 12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인구 5천만 명, 소득 3만 달러 이상의 '30-50 클럽' 가입국이 될 전망입니다.
일본과 미국, 독일 등에 이어 7번째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모든 경제주체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3만 달러 시대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하여 앞으로 혁신성장과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며..."
정부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국민들이 함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한국은행은 내일(5일) 지난해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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