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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광주지법 도착

KTV 뉴스중심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광주지법 도착

등록일 : 2019.03.11

임소형 앵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조금 전인 12시 35분 쯤 광주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후 2시 30분부터 재판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은 기자.

좌상단>
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32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검은색 정장에 노란색 타이를 맨 채 주변의 부축 없이 승용차에 올라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호를 강화했는데요.
광주로 향하는 동안 서울 서대문경찰서 소속 형사들과 경찰 경호대가 전씨의 차량을 뒤따랐습니다.
이후 약 4시간 만인 12시 33분, 전씨 차량이 광주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전씨는 수갑을 착용하지 않았고, 주변의 부축 없이 법정 입구로 향했습니다.
법정 입구에 들어선 전씨를 향해 취재진이 5.18 당시 발포 명령을 내렸느냐는 질문을 하자, 전씨는 신경질적으로 '왜 이래'라고 하며 별다른 언급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 30분부터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전씨는 지난 2017년 회고록을 통해 고 조비오 신부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건데요.
전씨가 법정에 서는 건 지난 1996년 이후 23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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