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청와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열리는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입장차를 절충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데요, 서울 스튜디오로 연결합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최순미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출연: 최순미 /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
명민준 앵커>
현지시간으로 29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인데요, 북미 교착 국면을 전환시킬 돌파구 모색이 본격화되는 모습이죠?
명민준 앵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거론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분간은 한미 공조를 강조하는 데 집중하게 될까요?
명민준 앵커>
이도훈 본부장 역시 강 장관의 방미에 동행해,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협의를 가집니다.
어떤 내용이 오가게 될까요?
명민준 앵커>
북미 사이 물밑 접촉 움직임도 조심스럽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북한 대외외교정책을 담당하는 리수용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 비건 대표가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두 사람이 회동했을까요?
명민준 앵커>
현재는 교착상태입니다만 향후 북한과 미국 모두 대화 전개에 따라 서로 협상의 유연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화 전개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명민준 앵커>
하지만 대외적으론 북미 양측 모두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주한미군이 부산항 8부두에서 생화학 실험을 하고 있다는 의혹 등을 거론하며 미국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관련 내용과 의미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보름 만의 공개행보는 군부 행사였습니다. 이른바 ‘포스트 하노이’에 대한 입장정리가 끝난 것으로 봐야 할까요?
명민준 앵커>
그런가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단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가 예상되나요?
명민준 앵커>
북한 선전매체들은 연일 대남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측을 향해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 '미국과의 불평등한 종속·주종관계' 등 한미 공조 비난 일색인데요,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명민준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한이 핵 역량을 줄이는 것과 관련해 아직 북한의 큰 움직임은 보지 못했다며 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공식 입장은 어떤 겁니까?
명민준 앵커>
한편 청와대는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현 남북관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논의되었는지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한편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소장 간 회의가 오늘도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통일부가 북측의 통보를 받은 상태인데 소장대리 참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죠?
명민준 앵커>
비무장지대 남북공동 유해 발굴이 다음달에 예정되어 있지만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로 순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군 당국은 남측 단독으로 DMZ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죠?
명민준 앵커>
지금 시점에서의 우리 정부의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최순미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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