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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구촌' 안산···국제 거리극 축제로 '들썩'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지구촌' 안산···국제 거리극 축제로 '들썩'

등록일 : 2019.05.13

박민희 앵커>
경기도 안산은 백개 나라가 넘는 외국인이 모여 사는 국내 최대 다문화 도시인데요.
세계여러 나라의 거리예술 공연팀이 참여하는 국제거리극 축제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흘 동안 7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큰 성황을 이뤘는데
여환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환수 국민기자>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음식거리, 인도와 중국, 네팔 음식점과 열대과일까지 그야말로 이국적인 느낌인데요.
다양한 외국어 간판에 다국적 사람들로 북적이는 안산, 이주 온 외국인이 무려 107개 나라에 8만 6천 명이나 됩니다.

인터뷰> 애미 / 인도네시아
“안산에서 살고 보니까 사람들이 외국인들한테 친절하고 잘 해주시고 너무 감동스러워요.”

'지구촌'으로 불리는 안산의 중심가에서 펼쳐진 국제 거리극 축제.
핀란드 거리예술팀의 공연인데요.
남자들이 반동을 이용해 차 위에 올라가고 여러 가지 도구를 공중으로 돌리는 저글링 묘기도 선보입니다.
멋진 서커스 공연에 거리극 열기가 후끈 달아오릅니다.

인터뷰> 라울리 / 핀란드 공연팀
“날씨가 덥지만 재미있게 공연한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인터뷰> 리컬 / 핀란드 공연팀
“정말 관객들이 많아 신기록을 세운 것 같습니다.”

남녀가 공중그네를 타는 아르헨티나 참가팀의 공연,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공연인데요.
열정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축제가 열린 문화광장은 공연을 지켜보는 국내외 관람객들로 꽉 찼습니다.

인터뷰> 니콜 / 미국
“미국보다 규모가 더 크고 스타일도 다르고 여러 나라 사람들이 와서 공연을 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러시아팀 공연은 가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종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상상 속의 동물을 만들어 환상적인 유토피아를 만듭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힘을 모아 종이를 말고 접고 붙여 건축물울 쌓습니다.
함께 건축하는 집단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 주인공이 됩니다.

인터뷰> 김명화 / 경기도 안산시
“아이들과 같이 나와서 상상 속 동물원 놀이 체험하니까 너무 재밌네요.”

인터뷰> 세르게이 / 러시아 공연팀
“사람들과 함께 건축물을 만들고 소통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17개 나라의 공연팀이 참여해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사흘 동안 이어진 축제 기간에 7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지구촌으로 불리는 이곳 안산을 뜨겁게 달군 국제 거리극 축제, 6년 연속 경기 대표 축제로 선정된 명성에 걸맞게 이제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지구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여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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