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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 위원장, 핵시설 1~2곳만 없애려 해" [월드 투데이]

회차 : 396회 방송일 : 2019.05.21 재생시간 : 05:4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김 위원장, 핵시설 1~2곳만 없애려 해"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의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 핵시설 5곳 중 한두곳만 폐기하려 했고 미국 측은 추가폐기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긴장을 이야기하다가 불쑥 북한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핵시설 5곳을 갖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1~2곳만 없애길 원했다. 난 '나머지 3곳은 어쩔 것이냐'고 물었다.2019년 5월 19일"
당시 김 위원장이 핵시설 1~2곳을 없애길 원했는데 자신이 그럼 나머지 3곳은 어쩔 거냐며 핵시설 5곳의 해체를 압박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직후에도 영변 이외 핵시설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월)
" (영변) 핵 시설이 매우 큰 시설인 것은 맞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시설 5곳이라고 콕 집어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지명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2년간 어떤 실험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자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시설을 언급하면서도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며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이란과 협상 시도'는 가짜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이란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란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어떤 지식도 없이 미국이 이란과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시도 중이라는 가짜뉴스가 있다.2019년 5월 20일"
현지시각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과 접촉하려 한다는 건 거짓 보도라며 이란이 준비되면 우리를 부를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상황을 지켜볼 겁니다. 그들이 원한다면 협상에 들어갈 수 있겠죠."

하지만 이란의 행동에 따라 충돌이 있을 수 있다며 강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직 어떤 지시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움직인다면, 분명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겠죠."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에도 이란은 꼼짝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란 원자력청은 한발 더 나아가 우라늄 생산속도를 높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이란 나탄즈 핵시설 연구원
"기술 수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축 우라늄 생산력을 거의 4배 높였습니다."

이란과 미국이 서로 물러서지 않고 난타전을 벌이면서 양국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코미디언 출신 우크라 대통령 "의회 해산"
코미디언 출신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취임식부터 관례를 깬 모습이었는데 곧바로 의회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취임식에 들어섭니다.
취임 행사부터 자동차 대신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각인시켰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제 저는 자신도 대통령이냐는 아들의 농담이 사실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대통령입니다."

제 6대 대통령인 그는 먼저 공약이었던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을 선언했습니다.
또 의회에, 남은 임기 동안 면책특권 폐지, 부정축재 금지 등의 법률을 채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
"여러분은 이를 2달 안에 수행해야 합니다. 제8대 최고 라다(의회)를 선언합니다.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친서방 노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도 평화를 되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의 영웅들이 더는 전사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승리했는데요.

기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tv 속 대통령을 진짜 대통령으로 만든 만큼, 임기 시작부터 젤렌스키의 정치 개혁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4. 미 억만장자, 졸업축사 중 "학자금 다 갚아주겠다"
미국 억만장자가 대학 졸업식 축사 연설 중에 졸업생들의 학자금 빚을 모두 다 갚아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졸업생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현지시각 19일, 미국의 유명 억만장자인 로버트 스미스는 애틀랜타의 사립대학 모어하우스칼리지 졸업 연설에 섰습니다.
그는 연설 중에 여러분의 학위는 우리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든 것이라며 졸업생 전원의 학자금 대출을 갚아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F.스미스/ 비스타 이퀴티 파트너스 CEO
"여러분의 버스에 기름을 조금 넣어주겠습니다. 우리 가족은 (학자금) 대출을 없애주기 위한 보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스미스의 깜짝 발표에 학생들은 mvp를 외치며 열광했습니다.
학교 측에 다르면, 올해 졸업생 중 학자금 빚을 지고 있는 학생은 약 400명으로, 대출 총액은 약 478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스미스는 올해 초 이곳에 17억 9천만원 기부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녹취> 로버트 F.스미스/ 비스타 이퀴티 파트너스 CEO
"우리 모두가 아메리칸 드림의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 말, 신념을 통해 서로 그 꿈을 보여줍시다."

무어하우스 컬리지는 스미스의 모교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흑인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라는 점 때문에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어하우스컬리지 윌슨 전 총장은 스미스의 학자금 대출 탕감발표는 고귀한 투자라며 이제 졸업생들은 평생 다른 이들에게 선행을 베풀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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