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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논의 시작···"국민 납득할 수준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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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논의 시작···"국민 납득할 수준에서 결정"

등록일 : 2019.05.31

임소형 앵커>
최근 위원 구성을 마무리 지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어제 첫 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올해 최저임금은 8천350원.
2년 사이 20% 이상 올랐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은 얼마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첫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새롭게 최저임금위원장에 선출된 박준식 한림대 교수는 소통을 강조하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잘 듣고, 심의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준식 / 최저임금위원장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최저임금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하지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계는 정부의 속도 조절 기조를 경계했고, 경영계는 어려운 경제상황 강조하는 등 첫 회의부터 치열한 기 싸움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모든 주체들이 공익적 관점에서 논의에 참여해달라면서, 높은 국민 수용도와 합리적인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저임금 노동자분들의 생활 안정 문제도 고려해야 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영세자영업자 그리고 중소기업주의 경영부담문제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공익적 관점에서 함께 지혜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착수한 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합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인 다음 달 27일 안에 전원회의와 전문위원회 등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양세형)
다만 최저임금 심의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현행 최저임금법상 고시일이 8월 5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결정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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