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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유네스코 등재···생태 보고 세계가 인정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임진강 유네스코 등재···생태 보고 세계가 인정

등록일 : 2019.07.09

박민희 앵커>
북한에서 시작해 DMZ를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드는 임진강과 주변지역이 유네스코 생물보전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곱번째 등재인데요
임진강 주변의 생태계와 자연 경관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것입니다
그 의미를 곽지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현무암이 만들어낸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경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50만 년 전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절경을 자랑합니다.
북한에서 시작해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지나는 임진강.
사람이 발길이 뜸한 민간인 통제선 안쪽에 있어 잘 보존된 생태와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임진강은 동식물의 보고입니다.
세계적 희귀종인 물거미의 서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숙 /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저희 임진강에는 두루미라든지 재두루미 또는 어름치, 분홍장구채와 애기속잎풀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임진강 일대 584㎢가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으로 등재됐습니다.
전 세계 122개국의 686곳.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과 제주도 광릉 숲 등에 7번째 등재입니다.
이번 유네스코에 지정된 '임진강 생물권 보존지역'은 비무장지대를 제외한 이곳 연천군 전역이 해당됩니다.
강 옆 100m를 완충 구역으로 정하는 등 인근 지역도 생태적 연결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유네스코 등재는 임진강 주변의 청정 생태 환경과 문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것인데요.
DMZ와 연계한 특화된 관광 발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철 / 경기도 연천군수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이 지역에 자연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고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서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연천 생물권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내년 4월에 발표될,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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