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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강성필 감독' 호주 한인 농구팀···5년 연속 우승

회차 : 1097회 방송일 : 2019.07.12 재생시간 : 03:32

박민희 앵커>
호주 시드니의 '한인 청소년 농구팀'이 '5년 연속 우승'을 했는데요.
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주목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하던 '강성필 감독'인데요
반가운 얼굴 강 감독과 KBC 농구팀 선수들을 윤영철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호주 시드니 페레매다 지역 아마추어
농구 리그에 속한 한인 농구팀 KBC.
KBC의 12세, 14세, 16세, 18세 팀이 5년 연속 지역 리그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중원 / KBC 농구팀 선수
“우리 팀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기에서 이겨서 매우 좋았습니다. 서로 매우 가깝고 누군가 힘들 때 언제나 서로의 편이 되어줍니다.”

아이들은 멋진 레이업 슛으로 실력을 자랑합니다.
평소 수줍음이 많던 아이가 농구를 하면서 활동적으로 변한 모습에 부모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미남 / KBC 농구팀 선수 학부모
“자신감, 자존감, 성취감 때로는 패배 후에 느끼는 좌절감을 통해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통제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과 하나가 돼 호주에서 제2의 농구 인생을 펼치는 사람은 강성필 감독입니다.
KBC 농구팀을 이끄는 강성필 감독은 한 때 기아자동차 농구팀에서 허재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활약하기도 하였는데요.
입단 5년 만에 찾아온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호주에 왔습니다.
호주 이민 후 강 감독은 10년 동안 문구 사업을 했는데요.
하지만 마음은 늘 농구 코트를 떠나지 못했던 그는 10년 전 농구 교실을 열었습니다.
처음엔 회원 4명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회원 수가 2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강성필 / KBC 농구팀 감독
“아이들이 현지인들과 시합해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 하는 꿈만 꾸었는데 현지 클럽팀에서 대표 선수가 됐을 때 현지 클럽팀에서도 주전으로 몇몇 아이들은 MVP까지 차지할 때 혼자 많이 기뻐하고 아주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강 감독은 농구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드리블, 패스, 레이업, 슈팅을 가장 중시하는데요.
호주 농구 클럽에서는 농구 이론과 기본기를 따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KBC 농구팀의 우승 비결은 강 감독만의 이런 지도 방식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승아 / KBC 농구팀 선수
“(농구를 시작하며) 좀 더 근면해지고 자부심이 높아졌습니다. 농구가 재미있고 KBC 코치와 같이 뛰는 팀 멤버들은 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 아줍니다.”

매년 한두 명의 KBC 선수들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한국 성균관대학교 농구팀을 찾고 있습니다.
형들에게 농구도 배우고 자신의 뿌리도 되돌아 볼 수 있어서 만족도도 높다고 하는데요.
KBC 농구팀과 성대 농구팀의 인연은 10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성필 / KBC 농구팀 감독
“합숙 생활을 같이하면서 운동하고 땀 흘리고 돌아왔을 때 아이들이 자기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정확히 알고 돌아오고 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이 다녀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농구 인생을 이어가는 강성필 감독은 KBC 선수가 한국 농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꿈꾸며 오늘도 청소년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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