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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일본 수출규제' 연일 조명 [월드 투데이]

회차 : 435회 방송일 : 2019.07.16 재생시간 : 06:1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외신도 '일본 수출규제' 연일 조명
일본이 우리나라를 향한 불합리한 수출규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외신들도 연일 관련 논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본이 자유 무역을 깨면서 국가 안보를 거론한다. 친숙하게 들리지 않나? 2019년 7월 15일"

현지시각 15일,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내고 있다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안보라는 명분으로 무역을 마치 곤봉처럼 휘두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아베 총리는) 자유무역 질서에 타격을 가한 가장 최근의 세계 지도자가 됐다. 2019년 7월 15일"
신문은, 아베 총리가 g20회의에서 자유무역을 주창한지 이틀만에 자유무역 질서에 타격을 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각본을 따라 하고 있다. 2019년 7월 2일"
앞서 이달 초, 월스트리트저널도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각본을 따라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는데요.
"한국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규제가 역풍을 맞고 있다. 2019년 7월 1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일본의 규제가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몇몇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하며, 다만 사태가 지속되면 세계 it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낳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는 단순히 전세계 하드웨어 공급망에 타격을 입힐 뿐만 아니라, 중국의 손에 승리를 건네줄 것 2019년 7월 9일"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중국이 이익을 볼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중국이 일본을 대체하는 새로운 반도체 원료 공급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일본의 경제 보복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면서 외신들도 연일 아베 총리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 EU "이란 핵합의 아직 살아있어"
EU 외교장관들이 위기를 맞은 이란핵합의를 지키기 위해 모였습니다.
아직 핵합의가 살아있다며 이란에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15일,EU는 브뤼셀에서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이란핵합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EU의 모게리니 대표는 이란핵합의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페데리카 모게리니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이란 핵합의가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아직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대이란제재를 시작한 이후 최근 이란도 공개적으로 핵합의 일부 조항을 위반했는데요.
EU는 이란의 조치가 심각하지 않고 되돌릴 수 있는 수준이라며 핵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페데리카 모게리니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이란이 발걸음을 돌려서 완전한 핵합의 이행의 길로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촉구합니다."

앞선 14일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과 미국에 즉각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핵합의 가입국인 유럽 국가들에 제대로된 해결책을 가져오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향한 적대감도 여전합니다.

녹취>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지난 14개월 동안 미국이 취한 방법은 사회적이든, 정치적이든, 법적이든 모두 그들을 실패로 이끌었습니다."

EU가 이란핵합의 파기를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미국과 이란은 여전히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3. 트럼프 '인종차별' 파문 확산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적인 트위터를 올리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에서조차 비판이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나라로 돌아가서 망가지고 범죄가 들끓는 곳을 바로잡는 게 어떠냐 2019년 7월 14일"
앞선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민주당 진보파 의원들에게 미국 말고 범죄가 들끓는 출신국으로 돌아가서 그곳이나 바로잡으라고 조롱했습니다.
민주당의 오카시오 코르테스, 알한 오마르 등 히스패닉, 중동계 의원 4명을 겨냥한 내용입니다.
이에 민주당을 비롯해 공화당 내부에서도 인종주의 혐오 발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여론도 좋지 않습니다.

녹취> 마리벨 오르테즈 / 미사추세츠 주민
"정말 화가 났어요. 마치 제게 직접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전 금발에 파란 눈이 아니라 흑발 라틴계죠. 하지만 미국인이에요."

현지시각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겨냥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녹취> 일한 오마르 / 민주당 의원
"이제 우리는 대통령이 더이상 헌법을 조롱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을 탄핵할 때가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반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의원들이 미국과 자신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이 싫거나 여기서 행복하지 않으면 떠나세요. 늘 해 오던 말입니다. 일부는 이게 논란이라지만 제가 트윗에서 한 말이 이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주의 정서를 자극해 표심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4. 네팔·인도·방글라서 '몬순 홍수'
네팔과 인도, 방글라데시 등에서 계절풍 시즌, 일명 몬순을 맞아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1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 네팔 언론들은 몬순 시즌을 맞은 지난 1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65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 9곳이 산사태로 통제됐고 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약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라흐만 / 방글라데시 주민
"주방에서 요리할 방법이 없어요. 쌀 같은 식재료들은 모두 물에 떠내려갔죠. 정부가 서둘러 식량지원을 해주길 바랍니다."

15일 파키스탄에서도 홍수가 일어나 11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가옥과 사원들이 물살에 휩쓸리면서 150여채 이상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모함메드 샤비르 / 파키스탄 주민
"심한 폭우가 시작되면서 홍수를 일으켰죠. 우리 마을에 있는 도로와 가옥 대부분을 파괴시켰고요."

14일까지 인도 북동부에서도 260만명이 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아시아의 몬순 시즌은 6월 중하순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데요.
지난해에도 남아시아 전역에서 1200명 이상이 숨진 만큼 더한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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