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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더위 이기고 건강도 챙기고···맨발로 걸어요

회차 : 1102회 방송일 : 2019.07.19 재생시간 : 03:33

박민희 앵커>
산길을 가다 보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맨발 걷기는 몸을 일깨우는 효율적인 운동법으로, 그 효과가 입증 됐는데요.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요즘, 맨발로 산길을 한번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안중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중태 국민기자>
신록이 우거진 공원.
남녀노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모두 맨발입니다.
출발에 앞서 올바른 걷기 자세를 익힙니다.

현장음>
"고개를 15도 정도 숙입니다. 그리고 1.5m 앞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걸어가면 됩니다."

현장음>
"맨발, 맨발 파이팅!"

(개화산 둘레길 / 서울시 강서구)

우렁찬 함성과 함께 한발 한발 힘차게 걸어 나갑니다.
맨발로 숲속 흙길을 밟으면서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현장음>
"맨발 걷기가 최고야. 최고! 최고! 최고!"

현장음>
"맨발 걷기가 최고야. 최고!"

돌길도 만나지만 걷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현장음>
-발 안 아프세요?
-네. 좋아요. 아주 시원해요.

걷는 모습도 다양한데요.
조심스럽게 사뿐사뿐 걷는가 하면 춤을 추듯 신나게 걷는 분도 있습니다.
아파오는 발바닥.

현장음>
-발바닥이 아파요.
-조금만 걸으시면 혈액순환이 잘 돼서 괜찮아집니다.

인터뷰> 조수연 / 서울시 용산구
"저 오늘 맨발로 처음 걷는데요. 많이 아플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고 좋습니다."

맨발 걷기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
신발을 벗고 걷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며 예찬론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이정태 / 하모니행복연구소장
"제가 어린 시절에는 신발보다 맨발로 걷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영성 / 서울시 용산구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는 온몸으로 통하는 모든 신경, 혈액, 말초신경이 퍼져 있어서 자극을 많이 받아 굉장히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식욕도 나고 아주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개화산 둘레길은 흙길과 돌길을 번갈아 만날 수 있고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 맨발 걷기의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장음>
"야호!"

현장음>
"여기는 아라뱃길이고 저기는 김포시가 보이네요."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연구 결과 맨발 걷기가 몸을 일깨우는 효율적을 운동법으로 그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김명상 / 전국 명상맨발걷기대회장
"맨발의 청춘이란 말은 우리 선조들의 오랜 지혜의 산물입니다. '자연에서 멀어지면 건강도 멀어진다'라는 말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촬영: 차경미 국민기자)

'문경새재 옛길'이나 '대전 계족산' 서울 남산공원과 청계산 전국 곳곳에 맨발 걷기 명소도 많이 있습니다.
무더위와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는 요즘.
흙길 위를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안중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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