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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한일 갈등, 양국이 원한다면 관여할 것" [월드 투데이]

회차 : 441회 방송일 : 2019.07.22 재생시간 : 06:10

임보라 앵커>

1. 트럼프 "한일 갈등, 양국이 원한다면 관여할 것"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볼턴 보좌관도 한일 연쇄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앞선 현지시각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일 양국이 원한다면 문제에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은 한국이 원하는 것을 갖고 있고, 문 대통령은 제게 관여를 요청했죠. 만약 두 나라 모두 저를 원한다면 일본과 한국 사이에 관여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모두 중요한 사람들이라며 두 정상에 대한 신뢰도 강조했는데요.
양국의 문제를 안보가 아니라 무역 문제로 규정하면서 우선은 두 정상이 잘 해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일 정상이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그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있습니다. 바로 무역 긴장이죠."

한편, 미국의 볼턴 보좌관은 오늘부터 일본과 우리나라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내일까지는 일본을,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한국을 찾아 각국의 카운터파트를 만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 의지를 밝힌 가운데 볼턴 보좌관의 연쇄 순방이 한일 갈등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아베, 참의원 선거 승리..'개헌선' 확보는 실패
아베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여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쏠렸던 개헌 발의선 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21일, 일본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참의원 선거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124석이 걸린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 57석, 공명당 14석으로 아베 총리의 연립 여당이 71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준 후쿠시 / 일본 국민
"야당은 어떤 대안도 없이 연립 여당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들이 여당의 세금 인상에 반대한다면 다른 구체적인 무언가를 떠올려야 합니다."

아베 총리는 전체 의석의 과반을 뛰어넘어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려는 개헌 추진에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아베 총리의 바람대로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전체의 3분의 2인 164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의식한듯 아베 총리는 개헌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국민들이 안정적인 정치 기반 위에서 정책들을 향상시키고 외교를 발전시키며국익을 보호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믿습니다. 이 기대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을 향한 규제들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2019년 7월 21일"
아사히tv 개표 방송에 출연한 아베 총리는 한국이 청구권 협정 위반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어려워진 개헌 추진 과정에서 아베 총리가 한일 관계 악화를 수단으로 활용하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이란, 영국 유조선 억류 장면 공개
이란과 서방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이 영국 유조선을 억류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사실상 보복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선 현지시각 19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억류했습니다.
지난 4일에 영국 해역에서 이란 유조선이 억류된 데 따른 보복 작전입니다.
20일, 이란 측은 영국 유조선 나포 당시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녹취> 이란 해군 통신
"당장 항로를 360도로 전환하라. 지시에 따르면 안전할 것이다.이상."

이란 혁명수비대는 영국의 스테나 임페로호가 국제 해양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원 23명은 안전하게 보호 중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영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 방안까지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제레미 헌트 / 영국 외무장관
"(이란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고 아마 월요일에 발표할 겁니다. 우리의 우선 순위는 이 긴장 상황을 점차 완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핵합의 갈등이 서방국가로까지 번진 가운데,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미 국방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500명 규모의 군 병력 배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란 핵합의의 불똥이 여기저기로 튀면서 중동 지역에서 서방과 이란 사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4. 홍콩 대규모 주말 시위..반중정서 표출
이번 주말에도 홍콩 도심은 시위대로 가득찼습니다.
특히 반중 정서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중국 정부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홍콩 시민들은 최근 송환법 사망 선고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카렌 유 / 홍콩 시위 참가자
"정부가 우리의 요구에 답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뭘 할 수 있든 적어도 당장 나와서 우리에게 응답해줘야죠."

주최측 추산 43만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도심을 행진했고 중국 중앙 정부를 상징하는 홍콩 연락사무소에 달걀을 던졌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곧바로 일국양제의 마지노선을 건드리는 행위라며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중국을 외치는 시위대를 향해 맞불 집회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토요일에 열린 친중국 진영의 시위에는 주최측 추산 31만명이 모였습니다.

녹취> 홍콩 친정부 시위 참가자
"사실 홍콩은 항상 평화롭고 안정적인 사회였습니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폭력 행위들을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이렇게 나섰습니다."

한편, 홍콩에서는 시위가 벌어진 날 밤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시위대를 상징하는 검은 옷을 입은 시민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주말 시위를 앞둔 19일에는 대량 폭발물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에릭 맥위터 / 홍콩 폭발물 처리반 담당자
"극히 섬세하고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것들이었습니다. 만약 쓰였다면 이례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낳았을 것입니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 핵심멤버 수백명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7주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가 더 격화되면서 홍콩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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