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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학로에서 에든버러까지···극단 낯선사람 '감동의 공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학로에서 에든버러까지···극단 낯선사람 '감동의 공연'

등록일 : 2019.07.24

조은빛나 앵커>
버스를 타고 유라시아를 횡단 하며 유랑 공연을 이어가는 아홉 명의 청년들이, 처음으로 우리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관객과 함께 춤추고 놀면서 소통하는 '극단 낯선사람'의 무대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고동준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화제의 극단! 극단 '낯선사람'이 한국 무대에 섰습니다.
작품은 이미 해외 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은 <헬로 스트레인저>.
우리나라에서는 첫 공연입니다.
냉장고를 타고 등장하는 외계인.
지구 멸망의 순간에 지구인을 구하고 탈출하는 신비롭고 즐거운 체험 장면.

현장음>
“헬로, 스트레인저!”

최첨단 뇌과학 기술과 공연의 만남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인터뷰> 신수원 / 수원시 장안구
“무슨 내용인지 잘 몰라도 즐기고 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거 같아요.”

다른 공연과 차별화된 운영도 눈길을 끕니다.
색다른 무대 장치는 공연의 재미를 더 해주고 관객들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돼 춤을 추고 객석과 무대가 따로 없는 관객 참여형 공연입니다.

인터뷰> 안영호 / 서울시 은평구
“관객들과 완전히 혼연일체가 돼서 서로 소통하고 같이 어울리고 상상을 뛰어넘는 즐거움을 선사한..”

인터뷰> 폴 김 / 서울시 강남구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너무 기분 좋은 무대였습니다.”

인터뷰> 썬 김 / 서울시 강남구
“처음엔 뭐가 뭔지 몰랐는데 아주 즐거웠어요.”

세계 공연 유랑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화제의 극단!
극단 '낯선사람'의 <헬로, 스트레인저> 공연은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재 / 극단 '낯선사람' 배우
“지금 이루지 못하면 이 꿈을 평생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한번 이루어 보자. 이런 마음으로..”

29살 9명의 청년들은 지난해 대형버스에 무대 세트를 싣고 유랑 공연에 나섰습니다.
속초를 떠나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영국 에든버러까지 5달 동안 6개 나라 10개 도시에서 한국의 문화와 젊은 예술적 감각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황유택 / 극단 '낯선사람' 연출
“언어적인 중심보다는 좀 더 미학적인 중심에서 관념적이고 개념적인 연극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에 따라 함께 춤추며 세계인과 소통하는 공연 20대 청춘들이 새롭게 도전한 꿈의 무대입니다.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극단 '낯선사람'은 공연의 내용과 함께 그들의 행보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명남 / 매거진 문화사업부장
“도전정신들을 하나의 기록물로 남기는 것부터가 젊은이들이 극단 생활을 앞으로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어서 (여정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버스로 세계를 달리며 연극으로 소통하는 9명 청춘들은 한국 관객과 만남에 이어 또다시 세계 유랑 공연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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