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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컬링 선수···더위는 '싹' 즐거운 컬링 교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나도 컬링 선수···더위는 '싹' 즐거운 컬링 교실

등록일 : 2019.08.20

박민희 앵커>
지난해 겨울, 평창에서 '영미' 라는 유행어에, 각종 패러디도 만들어냈던 우리 컬링팀의 감동, 아직도 생생한데요.
평창 올림픽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컬링이 생활체육으로 인기입니다.
여름철에 배우는 컬링, 피서는 덤인데요.
서지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지원 국민기자>
(태릉 컬링장 / 서울시 노원구)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컬링장.
시원한 얼음판에 긴 팔 옷차림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평창 올림픽 때 감동을 선사한 컬링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컬링의 기본 동작을 보고 배운 뒤 조심스럽게 스톤을 밀어냅니다.
강사의 지도를 받으러 자세부터 강약 조절까지 하나하나 익힙니다.
원의 중앙에 스톤을 가깝게 붙이기 위해 연신 빗질을 합니다.
스톤이 마음먹은 대로 가지 않지만 마음 만은 선수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이가희 / 서울시 도봉구
"다른 운동 같은 경우에는 기초, 전문적인 기술이 조금이라도 익혀져야 빨리할 수 있는데 이 운동은 초보자들도 빨리하기 쉬운 스포츠인 것 같아요."

빙판이 미끄러워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컬링은 정확한 동작을 익히면 초보자들도 금방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직접 컬링을 배워봤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컬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컬링의 기본 동작을 배우고 직접 스톤을 던져봤는데요.
얼음 위를 직선으로 미끄러져 부딪치는 소리와 느낌, 스릴 만점에 더위도 식힐 수 있는 컬링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인터뷰> 김수홍 / 컬링 선수 강사
"컬링에서는 저는 좌우 균형, 앞뒤 균형 이런 것을 중요시 여기는 편입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라인이 틀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저는 첫 번째 중요한 것은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급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서울의 컬링 교실은 현역 선수들이 시민들의 실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컬링은 유명 선수 또는 심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과 만나는 데다 강습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생활체육의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장연/ 컬링 재능 나눔 강사
"제가 갖고 있는 선수 경험과 컬링에 대한 지식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시원한 빙상장에서 배우는 여름철 컬링 재능 나눔 교실은 특히 인기인데요.
무더운 여름 스포츠와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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