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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찾아가는 현장 포럼'···시민 정책 제안 '눈길'

회차 : 1126회 방송일 : 2019.08.23 재생시간 : 03:40

박민희 앵커>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했으면’ 하는 제안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부와 자치단체가 국민들의 정책 제안을 들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 해보는 ‘현장 포럼’이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임보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보현 국민기자>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 광주시 동구)
광주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포럼' 현장.
먼저 한 시민이 '마을 자치와 마을 일자리'를 주제로 정책 제안에 나섰는데요.
마을 일자리 지원이 필요하다는 타당성을 주장해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현장음>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사람에게 재원과 제도가 투자되어야.."

또 다른 시민은 임대 아파트 빈집을 청년 주거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현장음>
"청년들과 결합되며 소통과 관계성 회복이라는 중요한 공동체 재생을 이뤄갈 수 있지 않을까.."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책 제안도 있었는데요.
여성 안전 시책이 정작 여성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정책 협의체가 없는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현장음>
"여성들이 (안전 시책을) 잘 알지도 못했을 뿐더러 기관별 컨트롤 타워가 없어서 체계적인 추진이 안 되고 있는.."

이번 현장 포럼은 행정안전부가 광주광역시 그리고 광주 시민권익 위원회가 함께 마련했는데요.
행안부와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그리고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조소연 /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관련된 분들이 모여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집단 지성을 모으는 토론장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제 시민 제안을 놓고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이는 순서, 임대 아파트 활용과 관련한 토론에서는 청년 입주가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의견이 나왔습니다.

현장음>
"공동체 활성화를 할 수 있는 활동가분들이라든지, 결혼하신 분이나 자녀가 있는 분들도 괜찮고 그런 분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토론하는 자리, 다른 지역의 효과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힘을 실어줍니다.

현장음>
"색깔을 가지고 범죄를 억제시키는 연구를 하다 보니까 도시 전체를 파란색 (가로등 불)으로 바꿔보니 성범죄가 40% 줄어들고.."

인터뷰> 서정훈 / 광주 NGO 센터장
"국민이 지향해야 할 부분도 소통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90분 동안 이어진 열띤 토론, 참석자들은 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안을 제시합니다.

현장음>
"동 단위로 마을 자치 활동을 할 수 있는 인력, 일자리를 각 3명씩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요.."

인터뷰> 안평환 / '임대 아파트 공실 청년 주거' 제안 시민
"청년들을 위한 주거 문제 해결은 영구 임대 아파트 공실을 활용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이 실험을 성공 시켜 전국화시키고 싶습니다."

인터뷰> 박수희 / '여성 안전 도시' 제안 시민
"이런 소통의 과정들이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는 도시가 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차원에서 풀 수 없었던 광주지역 현안, 포럼에서 제시된 해법을 넘어 실제 정책 반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문정은 / 광주청년센터장
"실제로 정책이라든가 사업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이후의 지속적인 과정들까지 잘해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광주지역의 여러 현안을 살펴본 '찾아가는 현장포럼' 그동안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임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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