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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부모가 앱으로 확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부모가 앱으로 확인

등록일 : 2019.08.28

한효재 앵커>
통학차량에 갇혀 아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차량을 타고 내리다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잊을 만하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의 아동 학대나 사고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영, 유아 보육기술 안전 시스템"이 확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곽지술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카메라에 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되자 그의 이름과 나이 등 신원이 바로 파악됩니다.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통학차량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차량에 타고 내릴 때 어린이들의 얼굴이 자동 인식됩니다.
어린이 승하차 영상은 앱을 통해 학부모와, 담당 교사,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송됩니다.
통학길 어린이 안전을 위한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 시스템'이 확대됩니다.

인터뷰> 고인정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등 영유아에 대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융합기술원에서는 공공 융합 플랫폼을 활용한 최신 IT 기술로 영유아 보육기술 안전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착용하는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보육 안전 시스템도 구축됩니다.
어린이집 내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건데 스마트 안전 보육 체계가 이뤄지면 어린이들이 유치원 등의 등원에서부터 하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IT를 활용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아이들의 안전 강화와 사고를 예방하고,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4월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 장치 일명 '슬리핑 차일드 체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통학시키고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 부모들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건은 아닙니다.
경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이 여전히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영민 / 경기도 화성시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정책 자체가 원천적으로 사고를 막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일들이 내 아이에게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고.."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안전사각지대 없는 통학길과 보육 시설을 이루기 위해서는 첨단 시스템 구축과 함께 보육 관련자 모두의 책임과 직업의식이 절실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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