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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 동결···"완화 기조 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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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 동결···"완화 기조 당분간 유지"

등록일 : 2019.08.30

김유영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선제적 금리 완화 조치를 시간을 두고 살펴보되, 통화정책 완화 기조는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지난달 1.75%에서 1.5%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후 이번에는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세계 경제가 성장세가 둔화하고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주요국 국채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가격변수 변동성이 확대돼 지난번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우세한 것도 동결 배경으로 꼽힙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대외여건이 전개 상황과 그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준금리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둔화하는 흐름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대 초반을 유지하겠고, 내년 이후에나 1%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저물가 현상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뿐,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의 주가가 대외 여건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대외건전성이 양호해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유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통화정책 완화 기조는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현재로서는 그러한 대외여건의 변화가 성장이나 물가나 이런 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추가 금리 인하 폭은 대외 여건 변화와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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