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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해양생물 만지고 느껴보는 체험 수족관

회차 : 1138회 방송일 : 2019.09.10 재생시간 : 03:15

구민지 앵커>
보통 수족관에 가면 바닷속 생물들을 눈으로만 볼 수 있는데요.
물고기나 조개 같은 어패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수족관'이 국내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전남 여수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체험 수족관인데요.
가족 관람객들이 물속의 조개를 잡아봅니다.

현장음>
-만져봐도 돼요?
-잡아보는 거야. 이렇게..

불가사리를 직접 잡아본 어린이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현장음>
-우와! 별불가사리다!

할머니가 불가사리를 보여주자 왠지 한걸음 물러서는 어린이, 이번엔 조개를 잡아 보여주자 금세 만져봅니다.
수족관 물속에 손을 넣어 소라를 잡아보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현장음>
-와! 정말 커.
-엄청 기다랗다.

인터뷰> 이현지 / 전남 여수시
“수족관에서 (소라) 잡았어요. 재미있어요.”

인터뷰> 정현준 / 초등학생
“(소라가) 살아있는 걸 만져보니까 뭔가 생생해요.”

다양한 해양생물을 가까이할 수 있는 이곳 체험 수족관, 3년에 걸쳐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박충국 / 전남 해양수산과학관 해양수산연구사
“남해안에 서식하는 생물들은 현장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체험 수족관 같은 경우는 직접 만져보고 아이들이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선보인 바닷물고기는 남해안에 사는 토산 어종과 해수 관상어로 모두 36종에 만 2천 마리, 이 가운데 15종에 천 마리는 직접 만져볼 수 있는데요..
바닷물고기를 잡아보려는 관람객들, 하지만 요리조리 달아나는 바람에 잡아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중장년층 관람객들은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인터뷰> 김태홍 / 광주시 북구
“옛날 우리 어렸을 때 생각이 나고 갯가에서 잡아 봤던 생각도 나고 좋네요.”

잡기 힘든 바닷물고기 대신 귀여운 거북이를 만져보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우진 / 초등학생
“수족관은 대부분 물고기를 만질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만질 수 있어서 엄청 좋아요.”

인터뷰> 송대영 / 광주시 광산구
“아이들하고 직접 체험도 해보고 만져도 보고 아이들한테 좋은 학습도 되고..”

현장음>
무서워.

이곳은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수족관, 원통형의 수조에서는 주둥이가 여우처럼 뾰족하게 나온 여우고기와 푸른빛의 청색줄돔이 유유히 노닙니다.
다른 수조에는 참돔과 능성어, 쥐치가 보이고, 조기와 비슷한 부세가 가득한 수조도 있습니다. 멋지게 헤엄을 치는 노랑가오리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머리 위로 설치된 수족관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현장음>
물고기 아래쪽을 볼 수 있어요.

특별히 마련된 로봇 수족관도 있는데요.
갑옷을 입은 듯한 로봇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에 어린이들이 마냥 신기해합니다.

현장음>
진짜 움직이는 것 같아!

이곳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인근 해변의 멋진 풍경도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보고 즐기는 힐링 공간을 넘어 해양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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