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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국제 공론화···"해양환경에 영향"

회차 : 300회 방송일 : 2019.09.17 재생시간 : 02:32

김유영 앵커>
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본격적으로 국제적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원자력 기구 IAEA 총회에서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했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IAEA 정기총회.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강하게 거론했습니다.
문 차관은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문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경우 전 세계 해양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IAEA와 회원국들의 공동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미옥 / 과기정통부 1차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해양 방류로 결정될 경우, 전 지구적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이슈로 일본 국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당시, 적극적 역할을 해온 것처럼 이번 원전 오염수 처리에도 같은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현황에 대한 현장조사와 환경영향평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차관은 일본이 책임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미옥 / 과기정통부 1차관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한 일본 측의 실질적이고 투명한 조치와 행동입니다."

하지만 우리측보다 앞서 기조연설에 나선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IAEA에 서한을 보내 오염수 해양 방류 시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외교부로 구성된 우리 정부 대표단은 총회기간 동안 IAEA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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