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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아프간 대선 유세장 자폭테러 [월드 투데이]

회차 : 480회 방송일 : 2019.09.18 재생시간 : 04:31

1. 아프간 대선 유세장 자폭테러
아프가니스탄 대선을 앞두고 연이러 테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참가한 대선 유세장에서도 자폭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가니 아프간 대통령의 대선 유세장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오토바이를 탄 테러범은 유세장으로 통하는 첫번째 검문소에서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레이스 / 목격자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도착했는데 갑자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어요.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죠."

가니 대통령이 유세장에 있었지만 안전히 대피했는데요.
하지만 폭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압둘 카릴 하다리 / 아프가니스탄 병원 의사
"우리 병원에는 31명의 피해자들이 왔습니다. 11명은 상태가 심각해서 수술중이고 6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어요."

이날 아프간에서는 수도 카불의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녹취> 압둘 와합 / 목격자
"폭발음을 들었고 공격 지점에서 엄청난 먼지가 일었어요. 총소리도 났고요. 전 도망쳤는데, 거리에 사람들의 신체 일부가 떨어져 있었어요."

탈레반은 이날 2건의 자폭테러가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최근까지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상이 진행되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단 선언으로 무산됐는데요.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가 미국의 꼭두각시라며 오는 28일 아프간 대선의 보이콧을 경고한 상태입니다.
아프간에서 하루에만 테러로 최소 48명이 숨지면서 아프간 정부와 미국, 탈레반 사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2. 국제유가 '진정세'
세계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가 원유시설2곳에 공격을 받으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했었죠.
하지만 곧 원유 생산이 정상화될 거라는 전망에 유가는 다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사우디아라비아는 2~3주 내 원유 생산 능력이 정상화될 수 있을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압둘아지즈 빈 살만 /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우리 원유 생산능력은 9월 말까지 하루 평균 1100만달러 용량을 회복할 것입니다."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피격으로 생산이 중단된 원유 물량 가운데 약 50%의 생산을 회복했다고 말했다.2019년 9월 17일"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피격으로 생산이 중단된 원유 물량 가운데 약 50%의 생산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폭등했던 국제 유가는 5%이상 하락했습니다.
17일 오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5% 떨어졌고 브렌트유 선물도 5.3%하락한 65.3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녹취> 허베르터스 발트 / 독일 경제 전문가
"원유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전세계 경제에서) 투자를 방해하고 불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사우디 원유 시설을 향한 공격이 계속된다면 유가를 예측하는 것은 더 어려워질 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3. 트럼프 "이란 대통령 만나고 싶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피하고 싶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이란을 향한 압박은 여전합니다.
유엔총회에서 이란 대통령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대통령을 만나고 싶지 않다.그들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2019년 9월 17일"
현지시각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과 만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들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호건 기들리 / 백악관 부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대화를 시작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해왔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지 않을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공식적으로 말합니다. 우리는 미국과 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내 최선의 (대이란) 행동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9월 17일"
한편,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내 이란에 대한 행동 방침을 전할 거라며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백악관은 국제유가나 중동정세를 의식한 듯 강경한 어조는 아꼈습니다.
다만 사우디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호건 기들리 / 백악관 부대변인
"우리는 증거를 확실히 잡고 범인을 지목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말했듯이 현재로서는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의 배후로 보고 압박하는 가운데, 며칠내 나올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무엇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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