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어린아이들이 문에 손이 끼는 사고 종종 발생하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기준을 개정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건축안전 기준 개선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방문에 설치하는 손 끼임 장치를 미관상의 이유로 철거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아이가 문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철거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온라인으로 국민제안을 접수했습니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건축안전 기준을 개정하는데요.
우선 현재 손 끼임 방지 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걸 문 닫힘 방지 장치와 속도 조절 장치 등으로 선택지를 넓힙니다.
비슷한 효과가 있다면 어떤 제품이든 상관없는 겁니다.
또한 자동문이 고장 나면 문 열 때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요, 현재는 설치 위치를 특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바닥으로부터 0.8에서 1.5미터 이내로 높이를 정해서 어린이들도 쉽게 개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정안은 행정예고 등을 거쳐 시행될 예정입니다.

2. 고졸 취업자, 장려금 지원
직업교육을 받은 유능한 인재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스무 살 직장인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직업교육을 받은 직업계고와 일반고 위탁과정 3학년 학생이 대상입니다.
2만 5천 500명 정도가 해당하는데요, 이들에게는 일시금으로 3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장려금을 받았다면 6개월간 취업을 유지해야 합니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고졸 취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장려금 단가를 400만 원으로 인상합니다.
또 혜택 인원도 7천 명가량 확대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1800에 0499번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3. 재산세, 이렇게 납부하세요!
이달 말까지 재산세 납부 기한입니다.
납부 하셨나요?
방법이 참 다양한데요.
은행을 방문해 ATM기기를 이용해서 할 수 있고요, 위택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또 ARS나 가상계좌로도 입금할 수 있습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종이고지서 대신 전자고지서를 신청하면 건당 150원에서 500원 세액 공제가 되고, 자동이체를 신청해도 비슷한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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